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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단교리분석·반증40>2013-05-03 09:04
작성자 Level 8

<;이단교리분석·반증40>;
여호와의 증인 ‘병역거부’ 교리 비판

  정운기 목사         
· 하나님의성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
· 대전양무리교회 담임

 여호와의 증인들은 병역을 거부하는데 먼저 그들로 하여금 병역거부를 하게 하는 교리가 무엇인지 그들의 주장을 살펴보자.
  “이 정부들은 ‘사단’의 세상의 또 다른 중요한 부분을 형성합니다. 이미 우리가 살펴 본 바와 같이 성서에서 그들은 짐승으로 상징되어 있습니다. (다니엘 7:1-8, 17, 23) 이 짐승같은 정부들이 그들의 권세를 ‘사단’으로부터 받았다는 사실이 사도 ‘요한’이 기록한 환상 가운데 나옵니다.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 용이 자기의 능력(을) ... 그 짐승에게 주었더라.’(계시 13:1,2; 12:9) 이 왕국들 혹은 정부들이 ‘사단’의 세상의 일부라는 도 다른 증거는 ‘사단’이 이 왕국들을 예수에게 제공하면서 그분을 시험했다는 사실입니다. ‘사단’이 이 왕국들의 통치자가 아니었다면 결코 그렇게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마태 4:8,9”(<;우리는 지상낙원에서 영원히 살 수 있다>;, ㅤㅇㅘㅌ취타워성서책자협회, 1982, p.210)
 "성서는 하느님께서 아마겟돈 전쟁을 통해 악한 세상을 없애실 날이 가까웠음을 밝혀 줍니다. 악한 세상이 사라지고 나면 의로운 신세계가 들어설 것입니다. -계시 16:14-16) ... 하느님의 왕국은 머지않아 이 세상의 모든 정부를 제거하고 그 정부들 대신 들어설 것입니다.(다니엘 2:44) 그런 다음 하느님의 왕국은 지상 낙원을 가져올 것입니다.“(<;성서는 실제로 무엇을 가르치는가?>;,워치타워성서책자협회, 2007, pp.32-33)
 "여호와의 종들은 연합된 백성으로서 여호와의 메시야 왕국 편에 굳게 서 왔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그 왕국을 반대하는 편에 서게 하려는 음모에 빠져 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조심합니다.(계시 16:14, 16; 19:11-21)“(<;유일하신 참 하나님의 연합된 숭배>;, ㅤㅇㅘㅌ취타워성서책자협회, 1983, p.168)
 여호와의 증인들이 양심적 병역 거부라는 말을 하면서 병역의 의무를 회피하려고 하는데 위의 여호와의 증인들의 주장을 종합해 볼 때 양심적인 이유로 병역을 거부한다는 말은 표면적 이유이고 실제적으로는 이 세상의 정부는 사단의 정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보아야 한다.
 여호와의 증인들은 1914년에 예수님이 재림하셔서 하늘 정부의 왕으로 통치하심으로 하나님의 하늘 왕국이 시작되었다고 하며, 이 하늘 왕국은 때가 되면 아마겟돈 전쟁으로 세상의 모든 정부를 제거하고 여호와의 증인의 하늘 정부가 이 지상을 다스림으로 이 땅이 지상낙원이 된다고 한다.
 그러니 사단의 정부가 다스리는 세상 나라의 군대에 들어가서 병역 의무를 수행한다는 것은 자신이 적국의 군대에 군인으로 활동하는 꼴이 되는 것이다. 언제 아마겟돈 전쟁이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세상 정부의 군대의 소속으로 있는다는 것은 그들의 신앙 양심으로 볼 때 도저히 용납을 될 수 없는 것이기에 병역거부를 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렇다면 위의 여호와의 증인의 교리가 왜 비 성경적인지를 밝혀보자.
 다니엘서 4장에 보면 느브갓네살왕이 짐승의 마음을 받아 일곱 때의 기간을 지내는데 그 이유가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또 지극히 천한 자로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알게 하려 함이니라”(단4:17)고 기록되어 있다. 이 말씀으로 보건대 세상 정부를 사단이 다스린다는 것은 성경적이 아니다. 여호와의 증인이 세상 정부에게 사단이 권세를 주었다는 근거로 제시하는 요한계시록 13:1의 짐승은 세상 정부로 보아서는 안되며, 성경에 예언된 ‘적그리스도’(요일2:18)를 상징하는 존재로 보아야 하는 것은 이 짐승이 하는 짓이 ‘참람된 말을 하고 하나님을 훼방하며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사람들에게 경배받는 존재’(계13:5-8)임을 보면 알 수 있다.
 오히려 성경에는 세상 정부를 대하는 성도의 태도에 대해서 로마서 13:1-2에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바라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리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림이니 거스리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고 기록되어 있고, 디모데전서 2:1-2에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니라”고 기록되어 있다. 비록 사단이 ‘공중의 권세’(엡2:2)를 잡고 활동하고 있으나 사단 역시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 아래 있음은 사단이 하나님이 허락을 받고 욥을 시험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욥기1-2장)
 그리고 디모데후서 2:4에 “군사로 다니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군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세상 정부의 병역 제도를 예를 들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딤후2:3)의 자세에 대해 말씀한 것을 보면 하나님께서 세상 정부의 병역 제도를 인정하고 계심을 볼 수 있다. 구약 성경에도 보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  군대를 두셔서 공의를 행하시고, 이스라엘 백성을 ‘여호와의 군대’(출12:41)라고 했고, 이스라엘 군대와 함께 여호와께서 싸우셨음(수10:14)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증인들이 세상 정부의 병역을 거부하는 행동은 ‘1914년에 예수님이 재림해서 하나님의 하늘 왕국이 세워졌다’는 거짓된 교리에 기인한 것으로 비 성경적인 행동이며,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롬13:1)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행동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