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글보기
금주의 가정예배(2010년 2월 28일-3월 6일)
Level 8조회수1502
2010-02-20 08:07

주일 2월 28일 예수살렘 성곽 낙성식

(성경 : 느헤미야 12장 찬송: 93장)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곽이 이미 완공되었지만 성안에 충분한 주민들을 이주시키고 제사장과 레위인의 반열을 정비하여 성전 봉사가 제대로 이루어지기까지 성곽 낙성식을 미루었습니다. 마침내 이 모든 일이 완비되자, 느헤미야와 온 백성이 예루살렘에 모여 즐거이 낙성식을 행하고 대적들의 위협 중에서도 성곽을 아름답게 중건할 수 있도록 도우신 하나님께 찬양하며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들을 도우시고 보호하신 것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의 교회와 가정도 능력의 팔로 보호해 주십니다. 그런즉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늘 찬양에 힘쓰는 성도가 됩시다.

월 3월 1일 느헤미야의 개혁

(성경 : 느헤미야 13장 찬송: 359장)

느헤미야가 총독으로 있었던 12년 동안 예루살렘 성곽이 중건되고 유다 백성들의 신앙이 크게 각성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잠시 바사 왕 아닥사스다를 뵈러 간 사이에 백성들의 신앙은 급속히 식었습니다. 그들은 성전을 돌보지 않고 잡혼을 일삼았으며, 안식일을 범하는 풍조가 만연했습니다. 이에 유대에 돌아온 느헤미야는 사회 전반에 만연한 부패를 일소하기 위해 개혁을 일으켰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죄성을 지닌 까닭에 조금만 방심하면 부패와 불신앙에 떨어지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의 마음으로 연약한 형제들을 붙들어 주는 데 힘써야 하겠습니다.

화 3월 2일 와스디 왕후의 폐위 사건

(성경 : 에스더 1장 찬송: 455장)

에스더서는 바벨론의 아하수에로 왕 때의 일로 그 곳에 남아 있던 유대인들이 이방인들의 모함으로 멸절될 위기에 처했다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구원받았던 사건을 기록한 책입니다. 아하수에로 왕은 즉위 3년에 각 도의 장관을 불러 큰 잔치를 베푸는 가운데 왕후 와스디를 잔치 자리에 불러 그 아름다운 용모를 신하들 앞에 보이려 했다가 왕후에게 거절을 당하였습니다. 아하수에로 왕은 그 마음에 분노가 불일 듯 타올랐습니다. 그 결과 그는 신하들의 말을 듣고 그토록 아끼던 왕후를 폐위시켜 버렸습니다. 이처럼 분노는 사람의 판단을 흐리게 만들어 일을 그르치게 만듭니다.

수 3월 3일 왕후가 된 에스더

(성경 : 에스더 2장 찬송: 404장)

아하수에로 왕은 서인(庶人)으로 폐한 와스디 왕후를 그리워했지만, 신하들은 와스디의 복위 대신에 전국의 아리따운 처녀들 가운데서 새로 왕후를 택할 것을 건의했습니다. 이리하여 유대인 모르드개의 사촌 누이 에스더가 아하수에로 왕의 왕후가 되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유대인이요 또한 부모가 없었던 에스더가 왕후의 자리에 오른 것은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었습니다. 에스더는 자기를 부모처럼 돌보아 주었던 사촌 오빠 모르드개를 공경하였고, 왕후가 된 후에도 교만하지 않고 변함없이 모르드개의 가르침에 순종하여 그의 조언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목 3월 4일 위기에 처한 유대인들

(성경 : 에스더 3장 찬송: 363장)

에스더가 왕후가 된 후에 왕은 하만을 등용하여 높은 자리에 앉혔습니다. 이에 모든 사람들이 하만에게 엎드려 절함으로 경의를 표시했습니다. 그런데 대궐 문지기인 모르드개만은 그에게 절하기를 거부했습니다. 그러자 분노한 하만이 모르드개뿐 아니라 유대인들을 멸절시킬 계획을 수립하여 왕의 조서를 받아 냈습니다. 이로써 유대인들의 운명은 풍전등화와 같이 위태롭게 되었습니다. 당시 바사의 풍습에 의하면, 엎드려 절하는 것은 그를 신처럼 숭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었기에 모르드개가 하만에게 엎드려 절하지 않은 것입니다.

금 3월 5일 죽으면 죽으리라

(성경 : 에스더 4장 찬송: 352장)

동족이 모두 무참히 학살당할 위기에 처하자, 모르드개는 대궐 앞에서 굵은 베옷을 입고 대성 통곡하였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에스더가 사람을 보내어 그 연유를 물으니, 모르드개는 원수 하만의 흉계를 알림과 함께 왕후의 위치에서 민족을 구해 낼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에스더는 죽음을 무릅쓰고 왕에게 나아가서 동족의 구원을 호소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에스더는 하나님의 배성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왕후로서의 지위를 사용했습니다. 우리는 가진바 재능과 좋은 여건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알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그 모든 것을 사용하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토 3월 6일 은총 입은 에스더

(성경 : 에스더 5장 찬송: 446장)

에스더는 금식한 지 사흘째 되던 날, 목숨을 걸고 왕의 보좌로 나아갔습니다. 하지만 왕은 에스더를 사랑한 까닭에 홀을 내밀어 줌과 동시에 “무슨 소원이 있는지 말해보라.”고 하였습니다. 왕은 당장이라도 에스더의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했지만 그녀는 침착한 자세로 왕에게 하만과 더불어 그녀가 베푸는 잔치에 참석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에스더의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된 것은 에스더와 유다 백성들의 금식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신 결과였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성도들이 밤낮 부르짖어 간구하는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응답해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