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사역패러다임

글보기
성인아이와 완전주의
Level 8조회수2997
2009-12-07 14:32

누가 당신이 완전주의자가 되도록 부추겼을까? 아마도 그 사람은 선생님이었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부모님이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완전주의자가 되어라.”라고 말해야만 완전주의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 다만 부모나 당신에게 영향력이 있는 사람은 은연 중에 당신이 완전주의로 향하도록 반복해서 메시지를 보낼 뿐이다. 때때로 이런 메시지는 명백하게 부정적인 것이다. 그 외의 경우에 있어서도 그 메시지는 겉으로는 긍정적이지만 안으로는 부정적인 의미들을 숨기고 있다. 그러한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
완전주의의 첫째 메시지: 좀 더 라는 메시지. “좀 더 하면 네 형처럼 잘할 수 있어.”“다른 애들처럼 좀 더 잘해야 한다.”
사례: 심한 신경쇠약으로 입원한 적이 있는 남자 내담자 K는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K는 어린 시절 언제나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었다고 한다. K는 어머니를 위해 식탁을 정리하던 일을 기억했다. K가 식탁 위에 접시와 식기를 정리하고 나면 그의 어머니는 다음과 말했다. “봐라, 수저를 잘못 놓았구나.” K는 수저를 다시 놓았다. 그러나 다음에는 국그릇이 잘못 놓여있다는 말을 들어야 했다. K는 자신의 아버지도 비슷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대학시절 K는 B와 C가 있는 성적표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K의 아버지는 말했다. “K, 내 생각에는 네가 조금만 더 노력한다면 모두 B를 받을 수 있어, 그렇지 않니?” K는 아버지의 말을 듣고 더 열심히 공부했다. 그래서 다음번 성적표에는 모두 B를 받았다. K의 아버지는 이렇게 말했다. “그런데 분명히 네가 조금만 더 노력한다면 모두 A를 받을 수 있을 거야.” 학교에서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한 K는 A만 있는 성적표를 받았다. 기쁨에 넘친 그는 마음속으로 생각했다.“분명히 엄마와 아빠는 이번만은 나에 대해서 기뻐할 거야.” K는 집으로 달려가서 성적표를 보여드렸다. 그러자 아버지는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이 선생들을 잘 알아. 그들은 언제나 A만을 주지.”
이와 같이 “좀 더”라는 말을 오랫동안 들으면 당신은 “나는 다른 사람처럼 잘 할 수 없어.”라는 자아상을 만들어가게 된다. 당신이 얼마나 많이 성취하든지, 얼마나 멋있는 사람이 되든지, 얼마나 똑똑하든지, 얼마나 많은 돈을 벌든지, 무엇을 하든지, 그것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당신의 머릿속에는 “나는 만족스럽지 못해.”라는 말이 계속 맴돌 것이다.
완전주의의 둘째 메시지: 실수가 없어야 한다는 메시지. 어쩌면 당신의 메시지는 다음과 같은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만약 그것이 할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면 잘해야 한다.” 아니면 그 메시지는 약간 다른 형태로 표현되었을 수도 있다. “네가 무엇을 하든지 최선을 다하라.” 완전주의자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할 수 있다.
완전주의의 셋째 메시지: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라는 메시지. 이 메시지는 다음과 같은 것이다. “너는 재능이 조금 부족하지만, 만약 충분히 열심을 다한다면 그것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완전주의의 넷째 메시지: 놀지 말라는 메시지. “노는 것을 악마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성경은 게으른 것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그러나 절대로 쉬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성경적인 개념이 아니다.
완전주의의 다섯째 메시지: 최고가 되라는 메시지. 이것은 복합적인 메시지이다. 그것은 좋은 면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함정도 가지고 있다. 이것은 다음과 같은 형태의 메시지이다. “너에게는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

참고: 팀 슬레지[가족치유?마음치유] 존 브래드쇼[내면아이의 치유] 데이비드 시멘즈[기억을 통한 정신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