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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선교지에서 온 편지-네팔에서2016-05-12 09:09
작성자 Level 8
첨부파일선교지에서_김상봉.jpg (104.8KB)

3천매의 만화전도지가 네팔에 뿌려졌습니다.


지난 4월 태풍이 한차례 지나간 후 거센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위기설이 심심찮게 나돌고 있는 한국이라 네팔보다 먼저 관심이 쏠려 포탈사이트의 정치면을 우선하여 펼쳐보게 됩니다. 어찌하든 금년도 무사히 한반도를 평화롭게 지켜주십사고 하나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드립니다.
  매주 토요일 정기예배와 수요 오후예배는 12-15명(어린이 포함)의 네팔인들이 모여 찬송, 기도, 말씀으로 진행됩니다. 사정상 한국어 통역전담인 푼 장로가 EPS(한국파견기술자 예비훈련소) 강의시간에 맞추느라 궐석일 때는 현지 이웃교회 목사나 사누 양의 부부가 번갈아 통역을 하기도 합니다.
선교사의 현실사정을 감안, 심방은 자주 하질 못하나 그럼에도 멀리 코테숄에 살고 있는 드럼담당인 시엠군은 거의 빠지지 않고 참석을 하고 있어 하나님께서 친히 교회멤버들을 이끌고 계심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78세의 사누의 부친, 바로 이웃의 움막집에 사는 디디 씨, 또 한글강습소에 나가는 학생 1명, 사누 가족, 푼 장로의 가족, 마리의 가족, 예배드리는 저들의 모습을 잠간씩 훔쳐보면 오직 성령님의 은혜를 구하는 진지한 모습이라 자못 감동스럽기도 합니다.
하나같이 삶에 부대끼는 성도들의 현실 속에서 희망의 푯대는 다만 우리 주 예수님뿐입니다. 선교사가 경기도 대광리에서 십년간 똑 같은 제목의 설교, '너희는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라, 그리하면 그 위에 더하여 주시리라'를 이곳에서도 여전히 계속하고 있습니다.
벌써 약 3천매의 만화전도지가 뿌려졌습니다. 앞으로도 김 선교사 개인의 노방전도는 결코 중단되지 않을 것입니다. 남이 인정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전도는 하늘나라가 임재함을 선포하는 일임으로 반드시 해야만 합니다.
이를 위해 변함없이 기도해주시는 동역자님들께 늘 감사드리며 4월의 짧은 소식을 보냅니다. 할렐루야^^-

김상봉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