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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문화예술선교사'로 거듭난 기독문화 예술인들2009-03-03 10:49
작성자 Level 8

'위노엘' 출범... 믿음의 '대중 문화사역' 선포

크리스천 문화 예술인들이 '문화예술 선교사'로 거듭날 것을 선포했다.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한국기독문화예술총연합회(이하 한예총) 소속 기독 예능인 700여 명은 기독문화예술전문사역단체 '위노엘(WINO.EL) 사역 선포식'을 통해 '기독 문화사역자'로 사역할 것을 밝혔다.
한예총은 배우, 탤런트, 연극인,가수, 모델, 개그맨, 작가, PD 음악인과 체육인 등 17개 단체에서 각 분야 전문예능인 70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기독 문화예술인들의 연합체다.
이 연합체에 속한 연예인들은 기독문화예술전사역단체 '위노엘(WINO.EL:We, In JesusChrist,New,One,EL)'을 출범해 문화 사역의 새 장을 열게 됐다. 
이들은 앞으로 기독교적 세계관과 가치관을 담은 드라마, 영화, 뮤지컬, 시트콤 등 분야별로 작품을 기획해 제작, 공연하게 된다.
향후 '위노엘'은 손양원 목사 일대기를 그린 영화와 도산 안창호 선생을 주제로 한 영화 또는 뮤지컬을 제작할 계획이다. 또 사랑과행복나눔재단과의 연계를 통해 평양심장병원 준공 기념 공연도 기획한다.
특히 생명존중본부와 문화 예술인 교육을 위한 기독문화예술원 설립, 성경 공부모임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 밖에도 ▲분야별 기독문화예술대상 제정 ▲전국기독문화예술인대회 ▲기독 문화예술 포럼과 ▲연례 기독문화예술 조찬기도회 개최 등을 계획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임동진 극단예맥 대표와 노승숙 국민일보 회장을 공동대표로,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를 이사장으로, 조용기 원로 목사를 상임고문으로  장헌일 국제정경리더십원장을 이사 및 사무총장으로 선임하고 임원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설교를 맡은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는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면 인생의 절망을 벗어날 수 없다"면서 "기독문화예술인들이 가진 진실하고 고귀한 믿음으로 절망에 빠진 세상에 희망과 행복의 메시지를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뒤에서 열심히 밀어주는 심부름꾼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임동진 공동대표는 "아름다운 기독 문화로 세상을 품어 변화시키고 싶다"면서 기독문화예술인들의 협력과 후원을 당부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탤런트 송재호, 한인수, 최선자, 박영지, 이영범, 이한수, 정태우를 비롯 표재순 연출가와 이반 교수 그리고 장형일 감독과 최형열 경희체대 학장 등 각분야 전문가 들이 참석했다.

김진영 기자(nspirit@hanafo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