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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청소년의 영적회복 돕는 사역하고 싶습니다."2009-02-18 11:12
작성자 Level 8

창립20주년 맞아 사역박람회 여는 김은호 목사

"사역 박람회는 그 동안 오륜교회가 한국 교회를 위해 했던 다양한 사역을 소개하는 자립니다. 부족하지만 함께 나누고 싶어서 공개하는 것이지 자랑하고 싶어서가 아닙니다. 예배를 통해 성도들이 어떻게 성장했는지 나누기를 원합니다. 예배 속에 성령의 임재가 있고 성도들이 그 임재 가운데 변화된 것을 나누고 싶습니다."


교회 설립 20주년을 맞는 3월 23일 사역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는 오륜교회의 김은호 담임목사.


예배당을 주시면 한국 교회를 위해 섬기겠다고 서원했던 김 목사는 오륜교회의 사역은 개교회 중심이 아니라 한국 교회 전체를 향해 있다고 했다.

"20주년 맞이하면서 한국 교회를 어떻게 섬길까하는 부담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다음 세대에 대한 교회의 비전이 있습니다. 그것은 인터넷 중독을 치유하는 일입니다. 너무나 많은 청소년들이 중독되어 있습니다. 이들을 건강하게 회복시키는 일을 할 수 있는 비전을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교회가 문제를 알고 있지만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 교회에는 전문의사과 전문 상담가들이 많이 있다고 했다. 김 목사는 이들을 통해 프로그램 개발과 치료, 그리고 영적 회복을 통해 한국이 청소년들을 새롭게 변화되도록 돕는 사역을 하고 싶다는 것이다.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는 것은 예배에 복음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젊은이들이 생각하는 문화와 복음이 충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 목사는 젊은이들의 문화 코드를 이해하는데 한국 교회가 좀더 수용적이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래서 그는 다양한 영상매체를 동원하고 문화적으로 장르를 통한 예배를 드린다고 했다. 하지만 장로교이다 보니 말씀이 중심이 되는 예배를 소홀히 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설교를 위해 15시간 이상 준비를 한다고 했다. 그리고 말씀은 40분 동안 선포한다는 것이다.


"문화적 예배를 드린다고 말씀이 약화되지 않습니다. 예배에는 다양한 문화적 도구가 등장합니다. 스킷 드라마도 있습니다. 말씀이 살아움직이는 말씀이 되기 위해 그날의 본문을 이해할 수 있도록 문제를 제기하는 짧은 드라마를 통해 도전을 합니다."

김 목사는 부흥의 불길을 지필 수 있는 촉매제를 위해 지교회 비전을 세웠다고도 했다. 이 교회는 사역박람회에서 교회의 비전을 공유하는 사역을 소개하는 한편 인도 선교사들과 가족들을 위한 영성수련회를 꼴까다에서 개최한다. 또한 20주년을 기념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인터넷중독센터도 건립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제 걸음마의 시작을 지켜봐 달라고 말하는 김 목사는 청소년들이 거룩한 습관을 통해 사회가 건강한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김 목사는 교회가 먼저 영적으로 깨어 있으면 섬기는 것은 물론, 본질을 놓치지 않는 능력 있는 사역을 감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회의 건강성은 성도들이 성령의 임재 속에 경험하는 예배에 있다고 했다. 김 목사 역사 그 임재 속에 살다보니 하나님의 몸된 교회를 사랑하고 비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것이다.

김진영 기자(nspirit@hanafo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