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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819호 신간안내2009-02-18 11:02
작성자 Level 8


단순한 교회

본서는 예수님의 단순한 복음제시 방법들로 되돌아가게 하기 위해 교회들에게 도전한다. 상세하고 복잡한 다단계 아웃리치 전략은 필요 없다. 사백 개나 되는 교회들의 새로운 사례연구를 기초로 톰 라이너와 에릭 게이거는 현재의 제자 삼는 과정이 너무 복잡하다는 사실을 입증해 보이고 있다.
저자는 "단순함은 예수께서 맨 처음 보여준 특징"이라며 "그분의 삶과 그분이 목회하신 방법이나 전달하신 메시지 모두가 단순함 그 자체였다"고 설명했다.
단순함은 많은 것을 가능케 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교회나 목회, 그뿐 아니라 설교하는 메시지의 내용도 단순함을 추구해야 부흥과 성장이 가능하다. 이 책은 복잡하고 지나치게 프로그램화된 교회들은 성장하지 못하는 반면, 단순한 교회들이 효과적이고 활기찬 모습으로 성장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톰 라이나 & 에릭 게이커 지음, 신성욱 옮김/생명의말씀사/값 15,000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자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은 구원받은 자의 마땅한 도리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것은 예배를 위함이고, 하나님은 참된 신앙의 길을 예배의 원리 속에 담아 두셨기 때문이다. 이 책은 예배자들에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의 원리들을 깨닫게 해줌으로써 하나님 앞에서 참된 예배자, 참된 예배자의 삶을 살도록 돕는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를 드렸던 성경 속 예배자들의 삶을 통해 예배의 본질과 의미, 능력과 축복, 참된 예배자가 갖춰야 할 태도와 치러야 할 영적 전쟁, 참된 예배자가 누리는 축복 등을 자세히 알려준다. 무기력하고 기계적인 구경꾼 예배자가 아닌, 준비하는 예배자, 열정적으로 드려지는 예배자, 매순간 예배의 삶을 사는 진정한 예배자로 거듭나도록 도와준다.
(강준민 지음/두란노/값 15,000원)

그리스도인의 행복한 삶의 비밀

신앙의 문제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본서는 매우 힘 있고 적실한 처방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인 한나 휘톨 스미스는 성경을 세밀하게 읽고 깨달은 사실과 오랜 세월 동안 보고 들은 동료 그리스도인들의 체험담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이 흔희 지니고 있는 믿음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참된 믿음, 곧 '내어맡김'과 '신뢰'의 참뜻을 밝히 보여준다.
철저하게 성경적이면서도 우리네 일상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예화와 비유를 통한 설명은 매우 실감나고 알아듣기도 쉬워 오랜 세월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도움을 주었다. 이 책은 1875년 미국에서 처음 출판된 이후 지금까지 130여 년이란 세월을 지내오는 동안 여러 판본이 출간되어 널리 읽히고 있다. 스탠리 존스 선교사나 빌리 그레이엄 목사님이 젊은 시절의 신앙적 고민을 해결하는 데 이 책을 길잡이로 삼았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한나 휘톨 스미스 지음, 이재길 옮김/살림출판사/값 11,000원)

교회, 스타벅스에 가다

스타벅스의 성공 비결은 오늘날의 교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저자는 커피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로 독자들의 관심을 끈 뒤, 오늘날의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되찾아아 할 바 에픽 신앙을 소개한 다음, 에픽 신앙의 각 요소를 차근차근 살핀다.
사람들은 스타벅스에 단순히 커피만 마시러 가지 않는다. 그곳의 편안한 의자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면서 음악을 듣고 관계를 맺는 경험을 한다. 저자는 스타벅스를 빚대어 에픽(EPIC) 신앙의 네 가지 요소, 즉 경험, 참여, 이미지, 관계를 생생하게 전달해 준다. 오늘날 스타벅스에 사람들이 몰리는 까닭은 그저 한 잔에 5천원 안팎인 비싼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가 아니라, 커피를 둘러싼 경험을 사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스타벅스에 에픽의 모든 것이 있다.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교회 미래 학자'이지 신세대 영적 작가인 레너드 스윗의 안내를 받아 매력적인 겅혐을 향한 스타벅스의 열정이 진정한 신앙체험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살펴보자.
(레너드  스윗 지음, 이지혜 옮김/국제제자훈련원/값 9,000원)

김진영 기자(nspirit@hanafo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