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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다큐멘터리‘코피노 할아버지’이기쁨 감독 대상 수상2013-12-20 11:01
작성자 Level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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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대한민국 기독교영상대전 시상식 성료


제9회 대한민국 기독교영상대전 시상식에서 다큐멘터리 <;;;코피노 할아버지>;;;를 제작한 이기쁨 감독(안성하늘꿈교회)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다큐멘터리 <;;;코피노 할아버지>;;;는 정년퇴직 이후, 필리핀에서 코피노 아이들을 위한 섬김 사역을 감당하는 선교사 부부의 모습을 담고 있다. 코피노는 한국인 남성과 필리핀 여성 사이에서 태어나 필리핀에서 생활하는 혼혈아를 일컫는데, 무책임하게 한국으로 돌아가 연락을 두절한 한국인 남성들로 인해 필리핀에서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기쁨 감독은 “수상을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코피노 사역을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코피노 아이들에게는 성장에 필요한 재정적인 도움도 필요하지만, 그들이 겪는 정체성 문제와 상실감 등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절실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 더불어 작품을 접하는 사람들마다 최근 지진으로 인해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 코피노 모자가정을 위한 선한 이웃으로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 같아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상을 수상한 이기쁨 감독에게는 상금 1천 5백 만원과 트로피, 부상이 주어졌다.
또한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 부상이 수여된 금상은 영화 및 다큐멘터리 부문에 ‘The land in mighty embrace’을 제작한 TM Film의 이보라 감독, 목회활용 부문에 ‘당신의 커피 값은 위대하다’를 제작한 신윤호 감독(꿈의교회)에게 각각 돌아갔다.
은상은 영화 및 다큐멘터리 부문에 단편영화 ‘아버지를 그려오세요’의 이신원 감독(명성교회), 목회활용 부문에 주제영상 ‘Face your Giants’의 이헌주 감독(순천성광교회)이 수상했다. 특별상은 드라마 ‘신이 보낸 사람’의 김진무 감독((주)태풍코리아)과 다큐멘터리 ‘2013여름 두 날개 아웃리치’의 유신범 감독(풍성한교회), 그리고 다큐멘터리 ‘청춘이니까 아프리카다’의 진지훈 감독(한국대학생선교회)이 차지했다. 은상과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 및 부상이 전해졌다.
이 외에 주제영상 ‘무결(無缺-結)’을 출품한 하지명 감독(두레교회) 등 10명이 입선을 수상했다. 시상식에서는 총 18팀의 연출 및 감독에게 3천 5백여 만원의 상금과 트로피, 부상이 수여됐다.
 총 80여 편의 작품이 출품된 제9회 대한민국 기독교영상대전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기독교 영상콘텐츠 공모전이자, 기독 영상인들의 축제로 열기를 더했다.
12월 13일 한양여대 백남아트홀에서 거행된 시상식은 이상대 목사(서광교회 담임)의 1부 사회로 장상 목사(전 이화여대 총장)와 정성진 목사(미래목회포럼 선교130주년대회장)의 축사, 김관상 원장(KTV)과 이원희 대표이사(씨채널방송)의 격려사, 이기원 감독(심사위원장)의 심사평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방송인 김유나의 사회로 이어진 2부 시상식에서는 대상을 비롯한 총 18팀이 상을 수상했다.
이번 제9회 대한민국 기독교영상대전은 200여 명의 축하객이 참여해 만찬을 함께 나누며 수상의 기쁨을 더했다. 해외에서의 출품작도 매년 늘어나 국제적인 영상미디어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대한민국기독교영상대전은 제10회부터 국제기독교영상대전(2014년)으로 확대되어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12월 14일(토)에는 시상식이 진행된 한양여대 백남아트홀에서 특별초대영화 <;;;윌리엄 캐리>;;;와 더불어 제9회 대한민국 기독교영상대전 전체 수상작을 상영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