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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교회의 장기기증예배 참여 '활발'2009-04-08 16:22
작성자 Level 8

사순절, 부활절 맞아 4월에만 19개 교회서 드려

장기기증에 대한 교회의 관심이 뜨겁다. 사순절 기간이나 부활절에 맞추어 특별 새벽기도회나 금식기도회를 드리고 있는 한국 교회가 장기기증예배도 함께 진행해 교회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관용)는 4월 한 달간 19개의 교회에서 장기기증 예배를 드린다.
성금요일인 4월 10일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에서 금요 철야예배를 장기기증 예배로 진행한다. 대표적인 대형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날 철야예배에만 2만여명 이상의 교인이 참석해 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또 4월 5일에는 장로교 통합측 교회인 강북제일교회(황형택 목사)에서 사순절을 맞아 장기기증 예배를 드린다. 40여년의 역사 동안 빠르게 부흥해 강북 지역에서는 손꼽히고 있는 이 교회에서는 1만여명의 교인이 모인 가운데 1부에서 4부까지 모든 예배를 장기기증 예배로 드린다. 
본부장 박진탁 목사는 "교회가 장기기증운동에 앞장서는 서는 것은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일에 한국교회가 관심을 돌리게 되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한편 동 본부는 장기기증 등록자 중 70%에 해당하는 43만명이 기독교인이라고 밝혔다. 그 뿐만 아니라 본부를 통해 순수 신장기증인 중 기독교인은 70%에 달하며 그 중 목사, 전도사, 사모 등 목회자만 100여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