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종합

글보기
제목인터뷰-'하나로 선 사상과 문학' 발행인 박영률 목사2019-02-28 12:06
작성자 Level 8
첨부파일박영률1111.jpg (948.4KB)박영률3111.jpg (92.7KB)



 
목회자·교육자·문학인으로 연합활동에 평생 헌신


한국교회의 연합의 역사와 함께해 온 성원 박영률 목사(위 사진)는 한국교회의 대형연합집회를 비롯 다양한 교회연합 활동을 감당해 오면서도 흔들림 없이 지켜온 것은 정직과 진실을 추구하는 기독교 세계관이었다. 정직과 진실을 외쳐온 그가 최근 칼럼집을 출간하고 소박한 포부를 밝혔다.


● 한국교회연합을 위해 평생 헌신해 오셨는데 최근에는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저는 젊은 시절을 한국대학생선교회(C.C.C.)에서 고 김준곤 목사님을 모시고 민족복음화운동에 참여해왔습니다. 많은 다양한 연합활동에 참여해 왔지만 그중 88세계복음화대성회 총무, 1995년 기독교 21세기운동본부 사무총장(95세계선교전략대회) 등 한국교회의 대형집회의 실무책임을 맡아 봉사하였고, 한국교회부활절연합위원회 상임총무를 수차례 역임하였습니다.
또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상임총무를 하였으며 연합운동과 청소년선도운동, 남북교류에 앞장선 것이 인정되어 국가로부터 국민훈장(2002년)을 받은 바 있습니다.
그밖에 한국교회 부흥과 민족복음화운동에 실무책임도 맡았고 대학강단에도 43년간 강의하면서 2008년 정 교수로 정년퇴임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각종 NGO운동에도 적극 참여하여  활동했습니다.
학교에서 정년퇴임하고 나서는 기도하던 중 (사)한국교회복지선교연합회의 이사장으로서 모국에 신학교를 세워서 지도자를 양성하여 본토인이 본토전도를 하도록 교육에 힘쓰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뜻있는 전문가들과 함께 국제중독복지전문신대원을 설립하여 책임을 맡아(총장) 사회의 문제가 되는 알코올중독, 인터넷중독, 도박중독, 성소수자들의 성 중독 등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지도하여 사회에 복귀시키기 위한 지도자양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여러 중독문제의 해결이 없이는 건강한 복지국가가 될 수 없다는 생각에서 우선 급한 것이 전문지도자 양성에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어느 정도 지도자들이 세워졌다고 생각되어 다음 학기부터는 많은 사람들이 교육받도록 하고자 합니다.

 



▲ 하나로 선 사상과 문학 신인상 등단식 후 기념촬영

● 목사님은 시인으로서 다양한 문단활동을 하시는데 언제부터 문학에 뜻을 두셨는지요?

제가 문학에 관심을 가진 것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작문시간에 선생님으로부터 칭찬받은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교지편집위원으로, 또한 대학 국문과 재학 중에는 중앙일보에서 주최한 이은상 선생(가고파 작곡가)이 선정하는 ‘시’대회에 작품(머루살·옥수수 등)이 선정되어 등단하게 되었습니다.
1966년 문단에 등단해 올해로 53년이 되는데 그동안 한국시문학상, 목양문학상, 제7회 한국기독교문화예술대상 문학부문 대상, 제1회 난빛문학상을 받았습니다.
현재 제가 맡고 있는 문단일은 한국문인협회 홍보위원, 국제펜클럽한국본부평화작가위원회 위원, 마포문인협회 고문, (사)한국현대시인협회 지도위원,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 중앙위원,  하나로 선 사상과문학 발행인 등으로 활동 중에 있습니다.

● ‘하나로 선 사상과 문학’ 발행을 통해 신인을 발굴하고 문인들의 활발한 문학활동을 전개하신다고 들었습니다.

네, 이 문학지는 제가 심혈을 기울어 발행하는 계간지로 금년으로 9년째 발간하고 있습니다. 원로시인 권용태, (재)한글재단 명예이사장 이상모 박사, 평론가협회장을 역임한 김봉군 박사, (사)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장을 역임한 유승우 박사, 경희대 명예교수 원응순 박사, 작가회 대표회장 조운파 선생(옥경이·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등 작곡) 등이 고문, 자문위원 등으로 관심을 갖고 도와주시는데 모두가 편집이나 책의 내용이 격조 높다는 평을 해주셔서 더욱 힘을 얻고 있습니다.
그동안 하나로선사상과문학을 통해 신인 77명을 발굴했으며, 이들 모두가 시인·수필가·소설가·동화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금년부터는 문학상을 부활시켜 유능한 작가와 시인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 지금까지 어떤 책을 내셨는지요?

시집으로는 한줄기 바람 되어와 공동시집으로 순문학, 사랑률, 빛송, 내가 본 구름으로, 옹혜야가 있으며 곧 시 마루가 발간될 예정입니다.
칼럼으로는 주님과 나만의 시간, 언덕밭을 갈며와 이번에 발간된 정직과 진실이 반드시 이긴다, 봄은 언제나 겨울을 이긴다 등 4권이 있습니다. 그밖에 리더십과 교회성장, 청소년지도 이렇게, 목회서신연구, 박영률 교수 정년퇴임기념문집(정년퇴임 때 제자들 봉정), 정년퇴임기념 논총, 한국교회와 박영률 목사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권의 시집 정리와 그간에 문학평설을 묶어서 책을 낼 계획으로 있으며, 각종 집회에서 특강한 것을 묶어 박영률 목사 특강이라는 책도 발행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일은 제가 직접 체험하고 경험한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교회연합운동과 이면사를 후배목회자들에게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천하나마 자서전도 하나 남겨야겠다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저를 위해 많은 성원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