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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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호 목사(성령교회), 자랑하고 축복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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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8 10:44

자랑하고 축복받자! (고후 12:1~10)


많은 사람들은 자랑하기를 좋아합니다. 자랑하는 종류도 다양합니다. 옷, 집, 가구, 자식, 건물, 교회, 성도 수, 각종행사를 자랑합니다. 그래서 오늘날을 일컬어 '자기 P.R시대'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무엇을 자랑해야 할까요?

1. 자기의 부족함을 자랑하자!
자기의 약함과 모자람을 자랑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자기의 부족함을 자랑하면 어떻게 됩니까?

첫째, 영이 맑아진다.
마태복음 5장 7~8절에 ‘긍휼히 여기는 자는 긍휼히 여김을 받게 되고,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볼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남을 긍휼히 여길 줄 알고 마음을 청결하게 해서 하나님을 볼 수 있는 눈이 열리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영이 맑아지면, 먼저 자기의 허물을 알게 됩니다. 마태복음 7장 1절에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다른 사람을 비판하고 있는 한 그 사람으로부터 배울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입니다. 자기의 부족을 자랑하면 영이 맑아지게 되고 영이 맑아지면 자신의 허물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이 맑아지면 분별하게 됩니다. 또 영분별의 은사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않으면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또한 영이 맑아지면 미혹 받지 않습니다.

둘째, 주와 가까워진다.
디모데전서 1장 15절에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고 말씀합니다.
이렇게 주님과 가까워지면 자기 부족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과 가까워지면 잃은 것을 찾게 됩니다.
누가복음 15장 22절에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고 말씀합니다. 탕자가 다시 돌아 왔을 때 잃었던 것을 다시 찾게 된 것입니다.
주님과 가까워지면, 숨은 비밀을 알려주십니다. 이처럼 세상이 아무리 경제적으로 어렵고, 정치적으로 힘들고 어려워도 우리가 주님을 향하는 마음을 보시는 것입니다. 주님과 가까워지면 하나님의 숨은 비밀을 알려 주실 줄 믿습니다.

셋째, 은혜를 받게 된다.
베드로전서 5장 5절에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복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은혜를 받으면 기쁨이 있습니다. 빌립보서 4장 4절에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고 말씀합니다. 은혜를 받으면 나도 모르게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차게 되는 것입니다.

2. 날마다 죽는 것을 자랑하자!
고린도전서 15장 31절에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게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 말씀합니다.

첫째, 우리의 무엇이 죽을 것인가?
골로새서 3장 5절에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숭배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죽어야 될 것이 많습니다. 혈기, 고집, 인간성, 죄악성이 죽어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 우리는 날마다 죽어야 한다.
날마다 죽을 때, 예수님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5장 24절에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날마다 죽을 때, 주님이 원하시는 수에 들어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로마서 8장 13~14절에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씀합니다.

셋째, 죽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먼저, 영으로 죽으라는 것입니다. 영으로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산다는 것입니다. 육이 죽을 때 영이 살아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날마다 죽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시편 37편 7절에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아 기다리라”고 말씀합니다. 그런 사람은 자기 길이 형통하게 되는 것입니다.

3. 십자가를 자랑하자!
갈라디아서 6장 14절에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십자가를 왜 자랑해야 합니까?
십자가를 자랑하면 능력이 생겨나게 되는 것입니다. 세계적인 전도자요, 설교자인 무디는 초등학교 교육밖에 받지 못했습니다. 성경학교 입학도 거절당했던 무디는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했습니다. 친구들은 "너처럼 희망 없는 사람이 과연 어디에 사용될까? 네가 우리의 친구라는 것이 부끄럽다”며 놀려댔기에 무디는 늘 고독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그 고독한 시간을 하나님께 기도하는 시간으로 삼았습니다. 무디는 미약했으나 그 때문에 매일 기도를 드렸던 것입니다. 결국 무디는 기도를 통해 세계적인 전도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십자가를 자랑하면 은혜 받은 증거가 나타나게 됩니다.


4. 열매 맺는 것을 자랑하자!
고린도후서 1장 14절에“우리 주 예수의 날에 너희가 우리의 자랑 되고, 우리가 너희의 자랑이 되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첫째, 열매 맺는 방법에는 요한복음 15장 1절에 “가지는 포도나무에 붙어 있어야 많은 열매를 맺게 된다”고 말씀합니다. 이처럼, 우리는 요한복음 15장 1~4절에 ‘주안에서 있어야’하며, 에베소서 4장 13절에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고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성장 하여야’하고, 에스겔 34장 26절에 “복된 장마비와 같은 은혜를 받아야” 열매를 맺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둘째, 열매 맺지 못한 자의 말로(末路)는 어떻게 될까요?
열매를 맺지 못하면 꺼지지 않는 불에 던져지게 되고, 열매 맺지 못한 무화과나무처럼 저주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의 욕심과 욕망은 끝이 없습니다. 우리는 욕심을 버리고 많은 열매를 맺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 열매 맺는 자의 축복은 무엇일까요?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습니다. 우리는 열매 맺는 것에 대해 자랑하기를 바랍니다. 열매를 많이 맺으면 천국 곳간에 들어 갑니다. 추수 때에는 알곡은 곳간에 가라지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열매를 많이 맺으면 요한복음 15장 8절에 말씀하신 것처럼, 주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의의 면류관, 생명의 면류관, 사랑의 면류관, 영광의 면류관, 썩지 않는 면류관 이런 면류관들을 받을 수 있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는 올 한 해 자기의 부족을 자랑하고, 날마다 죽는 것을 자랑하고, 십자가만을 자랑하고, 열매 맺는 것만을 자랑하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에 값지고 보람된 한 해가 되고 여러분의 삶이 형통하게 될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