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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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환 목사, 내 삶의 가치는 어디에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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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8 09:33

 내 삶의 가치는 어디에 있는가?


“너희는 먼저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마태복음6:33-34)

삼중고(벙어리, 소경, 귀머거리)의 여인 헬렌 켈러 여사는 “많은 사람들이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잘 모르고 있다. 행복은 자기만족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가치있는 일에 충실할 때 얻어지는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가치란 무엇일까요? 가치라는 용어는 본래 어떤 것의 값을 뜻하는 것으로서 경제학적 용어로 쓰여져 왔습니다. 사전적인 의미로는「브리테니카 백과사전」에 “어떤 사물이나 현상, 행위 등이 사람에게 의미가 있고 바람직한 것임을 나타내는 개념” 이라고 하였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저마다의 가치관이 있습니다.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좇아서 오늘도 저마다 전력투구하며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떤 분은 물질에, 어떤 분은 권력에 또는 문화 예술에, 스포츠에, 학문에, 자신이 삶의 가치를 두고 살아가는 것은 그 사람의 취향이나 삶의 가치관이나 철학에 따라 같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으로 삶의 가치를 좀 더 새롭게 정립하고 성경이 가르쳐 준 가치관을 가지고 참된 것에 가치를 두고 살아갈 때 좀 더 값있는 삶을 살게 될 줄을 확실히 믿습니다.
누가복음 12장의 부자 영감님은 삶의 가치를 돈에 두고 인생을 살았습니다. 누가복음 19장의 삭게오도 돈에 삶의 가치를 두고 살았습니다. 부자 영감님은 많은 물질을 가지고서 이렇게 말합니다.
"내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기자 하리라 그때 하나님은 영감님에게 말씀하시기를 어리석은 자여 오늘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자기에 대하여 재물을 쌓아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리라"
하였습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인의 참된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두고 사는 것이 하나님 앞에 귀한 삶이 될 수가 있을까요?

첫째 :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데다 삶의 가치를 두고 살아가야 합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 성도들이 구하여야 할 나라의 우선 순위는 세상나라 보다 “그 나라와 그의 의에” 두고 먼저 구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속한 사람들은 그 나라와 그의 의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는 외면하고 세상 나라에서 출세하고 성공하고 어떻게 부귀영화를 누리며 살 것인가? 에 삶의 초점을 맞추고 그 안에서 삶의 가치를 찾으려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허망한 것들입니다. 돈도, 명예도, 인기도, 권력도, 아름다운 미모도 다 무상한 것들입니다.
보여지는 세상적인 것들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고 사는 사람은 그의 삶의 사고나 가치관이 엄청난 차이가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박래창이라는 소망교회 장로님은 지난 4월 17일 장신대 대학발전기금으로 10억을 기탁한 후 너무나 기쁘고 감사하고 마음이 홀가분하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장신대학교 총장으로부터 대학 발전기금의 말씀을 듣고 성령께서는 노후생활 할 것 이외는 기탁을 하라고 말씀하시는데 육신의 생각은 반대하더라는 것입니다.
"10억을 기탁하지 않고 나의 노년을 보낸다면 훨씬 더 여유롭고 평안한 삶을 살 수 있는데 구태여 약정한 것도 아닌데 내어 놓으려 하는가?"였습니다.
그 분은 사업을 하면서도 교회학교 교사로서 40년간을 봉사하며 교육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에 결국 순종하여 하나님의 종들을 길러 내는 신학교에다 기탁을 하게 된 것입니다.
결국 학교에서는 장로님의 이름 중 박래창의 ‘래’자와 부인 권사인 이미순의 ‘미’자를 따서 학교의 도서관 이름을 “미래 도서관”으로 명명하였다고 합니다. 장로님은 이 세상을 떠나시더라도 그 이름은 학교도서관의 이름으로 세상 다할 때까지 존속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며 사는 성도는 ①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려고 힘써야 하며 ②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최선을 삶을 살아가야 하고 ③하나님의 성령께서 감화 감동하실 때에 순종하는 삶이 이루어질 때 그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는 성도의 삶이 이루어지게 될 줄을 믿습니다.

둘째 : 기도하는 삶에 가치를 두고 살아가야 합니다.
다니엘은 총리대신이면서도 삶의 가치를 권력에 두지 않고 기도에 두고 살았습니다. 죽음이 기다리는 사자굴을 목전에 두고서도 하루 세 번씩 기도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기도를 하지 않으면 살고 기도하면 죽는데도 불구하고 다니엘은 기도하는 것에 그의 삶의 가치를 더 두었습니다. 다니엘의 기도는 자신을 사자굴에서 살려달라는 기도가 아니라 자기 조국 이스라엘을 위하여 기도하였습니다. 자기의 조국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온지 70년, 자신의 조국 이스라엘의 해방은 자신의 생명보다 더 소중하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음을 목전에 두고서도 겟세마네 동산에 나아가 이마에서 떨어지는 땀방울이 변하여 피 방울이 되기까지 심혈을 쏟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밤에도 새벽에도 기도하셨습니다.
누가복음 2장 36절에 보면 바누엘의 딸 안나라 하는 여선지자가 결혼하여 일곱 해를 남편과 함께 살고 과부 된지 84년 동안 주야로 금식하며 한평생을 기도하며 살았습니다. 바울사도는 쉬지 말고 기도하라 하였으니 성도 여러분도 기도하는데 가치를 두고 좀 더 기도에 힘쓰시는 성도가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 : 하나님의 말씀에 은혜받고 그 말씀에 순종하고 사는 것에 삶의 가치를 두시기 바랍니다.
그리하면 ①말씀을 통한 창조의 기적이 일어납니다. ②말씀을 통한 삶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③말씀을 통한 치료의 기적이 일어납니다 ④말씀을 통한 경제의 기적이 일어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은혜받고 순종할 때 일어나는 하나님의 축복이요, 기적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믿음과 축복의 조상이 되어졌습니다. 베드로는 말씀에 은혜받고 순종함으로 두 배 가득한 고기를 잡는 경제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가나 혼인집 하인들은 주님말씀에 순종함으로 물이 변하여 포도주 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나아만 장군은 엘리사 선지자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문둥병이 치료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사람의 말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가치의 기준을 더 두고 말씀을 상고하고 말씀에 은혜받고 말씀에 순종하는 생활이 하나님의 말씀에 가치를 두고 사는 삶이 됩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삶의 가치는 어디에 있습니까?

결론입니다.
자신의 감정에 좌우되지 말고, 현실의 문제에 좌우되지 말고, 눈에 보이는 것, 귀에 들리는 것에 의해 흔들리는 삶이 되지 않도록 합시다.
그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며 기도의 무릎을 겸손히 하나님께 꿇고 말씀을 통한 은혜를 받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이 세상을 살아갈 때 하나님 앞에 가치있는 삶이 이루어지게 될 것이며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넘치게 될 것을 확실히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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