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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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남 목사, 돌이냐? 보석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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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8 16:33

돌이냐? 보석이냐?
창세기 39장 1~23절

신성남 목사
예수가족교회 당회장 

순복음아세아 총회장
영산신학대학원 교수
CAM 대학선교회 담임목사
오사카순복음교회 담임
동경순복음교회 담임
일본총회신학교 학장
일본 ACGI신학교 학감
여의도순복음교회 부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 2, 3성전 담임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농어촌 선교국장
순복음신학원 교수
CTS '예수사랑 여기에' 프로진행
 

인생은 보석과 같습니다. 보석이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 어떤 환경에 있느냐에 따라서 그 가치가 달라집니다. 성경에서는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막8:36)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생은 온 천하보다도 더 귀한 것입니다.
우리 인생은 이 세상의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존귀하고, 보배롭고, 아름다운 가치를 가진 줄로 믿습니다. 그러면 여러분 스스로는 자신의 가치가 어느 정도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 인생의 가치가 얼마짜리인지 아십니까?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희생 시켜서라도 우리를 살리려고 하시는 그 가치가 우리에게 있는 줄로 믿습니다(요3:16). 예수님이 나를 위해서 죽으실 정도의 가치가 나에게 있는 것입니다. 보석이 가치 있으려면 세 가지 것이 주어져야 됩니다.

첫째, 돌이 보석이 되기 위해서는 발견되어져야 합니다.
보석이 눈에 띠지 않으면 금인지, 동인지, 돌인지, 흙인지 아무도 관심이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보석이 발견되어질 때 보석의 가치가 있게 됩니다. 바보 온달은 평강 공주의 눈에 띠었습니다. 발견됐습니다. 이것이 바보 온달에게는 축복인 것입니다.
먼저 요셉은 하나님의 눈에 띠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신다고 하셨습니다(본문 2절). 요셉은 하나님의 눈에 발견되었습니다. 우리도 발견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눈에, 사람의 눈에 발견되도록 우리의 좋은 장점을 내놓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눈에 띠게 되면 하나님 안에서 새로운 보석으로 만들어집니다.
두 번째 요셉은 부모님의 눈에 띠었습니다(창37:3). 아버지 야곱이 요셉을 더 사랑하고 채색옷을 입혔다고 했습니다. 채색옷은 상속자를 의미합니다. 그러면 어떤 모습이 부모님의 눈에 띠었습니까? 요셉의 성실함과 항상 순종하는 모습, 진실 되게 살려고 노력했던 그 모습들이 아버지의 마음에 감동이 되었던 것입니다. 특별히 요셉의 꿈이 아버지 마음에 감동이 되었습니다(37:11). 형들은 요셉의 꿈을 시기하고 질투했지만 아버지는 요셉의 꿈을 마음에 두었습니다. 하나님도 마음에 두셔야 되겠지만 사람들도 우리에게 관심을 갖고, 우리의 좋은 모습을 발견해야 될 줄로 믿습니다. 요셉이 보디발 장군의 눈에 띠자 그 날부터 가정 총무가 되었습니다(본문4-5). 가정에서 주인 다음으로 가장 큰 행사를 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된 것입니다.
우리도 회사에서 사장님 눈에 띠어야 됩니다. 이것은 요셉처럼 성실함, 충성심, 지혜, 내일 바라볼 수 있는 눈, 꿈, 기가 막힌 기획력 등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네 번째 요셉은 간수장의 눈에 띠었습니다. 그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옥에 갇혔음에도 불구하고 간수장의 눈에 띠자 그 감옥에서 간수장 다음으로 행사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본문21-23절).
마지막으로 요셉은 애굽 왕의 눈에 띠었습니다(창41:14). 바로의 눈에, 애굽 왕의 눈에 발견 되자 요셉은 애굽의 국무총리가 됩니다. 일단 눈에 띠어야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보석도 땅속에 갇혀 있고, 감춰져 있고, 사람의 눈에 띠지 아니하면 그것은 보석이 아니라 돌과 같습니다. 가치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우리의 성실함이, 우리의 지혜가가, 우리의 꿈이, 우리의 부지런함이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발견 되어야 그 날부터 우리는 보석으로 성장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둘째 돌이 보석이 되려면 가공되어져야 합니다.
금은 도가니 속에서 연단하고 단련되지만 사람은 고난을 통해서 연단되고 단련됩니다. 보석은 만들어 집니다. 보석은 가공 되어져야 합니다. 작품으로 만들어야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무가치하게 살다가 그냥 없어지는 돌처럼 밟히는 인생으로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가공하고 다듬어서 보석으로 쓰시길 원하시는 줄로 믿습니다. 그런고로 환난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삶을 보배처럼 쓰임 받으려면 반드시 다듬어져야 됩니다. 내버려두면 그것은 보석이 아니라 흙덩어리에 불과하고, 돌덩어리에 불과한 것입니다.
좋은 다이아몬드를 얻기 위해서는 4C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인간에게도 필요한 것입니다.
첫째는 Clarity입니다. 이것은 다이아몬드가 투명해야 가치가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쳐다봤는데 속이 드려다 보지 않으면 그 사람의 가치는 떨어지는 것입니다.
둘째는 Carat입니다. 캐럿(무게)에 따라서 다이아몬드의 가치가 달라집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사람은 너무 가벼워서 아무 말이나 옮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캐럿이 떨어져서 나중에는 가치가 없어집니다.
셋째는 Color입니다. 다이아몬드의 색깔이 분명하고 아름다워야 그 가치가 인정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생의 색깔이 분명해야 됩니다. 예수의 색깔이 분명해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야 되고, 진실하고 그 빛깔이 아름다워야 되는 것입니다.
넷째는 Cut입니다. 이것은 몇 번을 다듬었느냐를 말합니다. 8번 깎은 다이아몬드 보다 18번 깎은 다이아몬드가, 18번 깎은 다이아몬드보다 28번 깎은 다이아몬드가 더 빛이 납니다. 인생을 살면서 여러 가지 아픔이 있고, 여기저기 깎이는 부분이 있지만 그것을 통해서 우리의 인생의 가치는 더욱더 보배롭고, 아름답게, 우리의 가치가 높아지게 될 줄로 믿습니다. 그런데 크리스천은 한 가지가 더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Christ입니다. 우리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예수가 우리 안에 있다면 우리 생명력이 넘쳐나서 가치 있는 삶을 살게 될 줄로 믿습니다. 요셉에게 연단이 없었다면 요셉도 11형제와 똑같이 그저 시골에 묻혀서 이름 없이 살다가 이름 없이 죽었을 존재가 되었을 텐데 그가 구덩이에도 들어가고, 종살이도 해보고, 옥살이도 하면서 모든 연단을 이겨냈기 때문에 보석과 같이 빛난 것입니다(본문19-20절).
오늘 귀하게 쓰기 위해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연단을 주십니다. 그 연단을 잘 이기시기 바랍니다.

셋째 돌이 보석이 되려면 쓰임 받아야 합니다.
쓰임 받지 않는 보석은 보석이 아닙니다. 돌덩어리에 불과한 것입니다. 쓰임 받으면 행복합니다. 뭔가 쓰임 받을 때 그 사람의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애굽 사람들이 주리게 되자 애굽 왕은 이야기 합니다(창41:55). “요셉에게 가서 해결책을 받아라” 요셉은 쓰임 받았습니다. 너무나도 귀하게 쓰임 받았습니다. 하나님 앞에 온전하게 쓰임 받는 보석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모세가 들고 있던 지팡이는 보잘 것 없었지만 쓰임 받아 홍해를 가르고, 열 가지 재앙을 내려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킵니다. 다윗에게 들려진 돌멩이는 보잘 것 없지만 이 돌멩이가 쓰임받자 골리앗의 이마를 쳐서 결국 이스라엘을 승리로 만들고, 이스라엘에게 평화를 가져 주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 앞에, 사람 앞에 쓰임 받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는 쓰임 받기 위해서 존재한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가정에서 쓰임 받으십시오. 교회에서 쓰임 받으십시오. 회사에서 쓰임 받으십시오. 그리고 사회에서도 쓰임 받으십시오.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나는 쓰임 받기 위해서 하나님의 눈에 발견되어졌으며, 나는 쓰임 받기 위해서 지금까지 훈련 받고, 연단 받았으며, 나는 오늘 쓰임 받기 위해서 일어선다.”
쓰임 받지 못하는 보석은 돌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이제는 하나님 앞에, 사람 앞에, 사회에서, 가정에서, 교회에서 쓰임 받기 위해 지금까지 연단 받은 것을 총동원해서, 그것을 교훈 삼아서 하나님 앞에 보배롭고, 사람 앞에 보배로운 멋진 인생을 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