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칼럼

제목생명의 말씀-박상태 목사2014-05-09 09:03
작성자 Level 8

바벨탑을 건축하는 이유
(창 11:1-9)

1. 하나님을 섬기지 않겠다는 이유
사탄은 당시에도 하나님을 떠나 육적으로 살도록 타락시키며 인간의 욕망을 채워주면서 온갖 술수와 거짓으로 유혹을 했다.
40일 금식기도를 하신 예수님 앞에 나타나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만국과 영광을 보여 이르되 만일 내가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마4:8-10)고 유혹했다.

2. 하나님보다 돈을 사랑한다는 것이다.
돈의 힘은 엄청나다. 돈 없이는 땅을 살 수도, 건물을 건축할 수도 없다. 삶에 있어 돈 없이는 살기가 힘이 들듯 많은 돈을 가질 때 국가나 기업 혹은 개인 그리고 가정에서 강력한 힘이 된다.
3절에 보면 “시날 평지를 만나 거기 거류하면서 서로 말하되 자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자하고 이에 벽돌로 돌을 대신하며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고”라고 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목회할 때 코리아타운에서 살았다. 바로 옆에 유태인들이 살고 있었다. 한 유태인 랍비가 3-4절 해석할 때 벽돌과 역청을 연결하는 것은 금융을 말한다고 했다. 즉 오늘날 은행과 신용카드와 같다고 해석하는 것을 보며 바벨탑을 건축하는 것은 하나님보다 돈을 더 사랑한다는 의미라고 생각했다.

3. 온 지면에 자기들 이름을 내겠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이름보다 자기들의 이름을 더 내겠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건만 이들은 하나님을 배반하고 욕망에 사로잡혀 살고 있는 것이다. 바울은 하나님의 종으로 표현할 때 ‘만삭 되지 못한 자’, ‘죄인 중에 괴수’, ‘배설물’이라고 했다. 바울은 하나님의 이름이 온 세상에 높이기를 소원했다.(이 시대에도 바벨탑을 건축하는 하나님의 종들이 있다.)

4. 죄 사함을 받았건만
지옥으로 가야 할 나를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로 구원해주셨다. 병든 몸 치료해주시고, 가난을 부유로, 무능력을 능력이 있는 삶으로 많은 은혜와 복을 주셨다. 하나님의 축복을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가 없다. 하나님의 종들에게 물어보면 100퍼센트 인정한다.

5.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고 있다.
하나님의 성전에서는 예배와 찬송과 기도를 드려야 한다. 무당, 이단교주, 우상과 사신을 믿는 자들을 하나님의 종들이 교회로 불러드려 함께 제사를 지내는 것은 성전을 더럽히는 것이다. 심지어 하나님의 종들이 우상 앞에 가서 절을 하고 있다.

6. 자기의 이름을 온 지면에 내고 있다.
죄로, 병으로, 가난으로 그리고 무능력으로 살 수밖에 없는 우리를 하나님께서 축복해주셨는데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나타내는 것보다 돈에 잡혀 명예에 잡혀 살고 있다.

7. 바벨탑 건축은 무서운 죄를 범하는 것이다.
성전을 더럽힌 죄. 돈에 팔려 노예가 된 죄. 우상과 타협한 죄. 예수님의 십자가에 구원에 은혜를 무력하게 만든 죄.
사탄의 어떠한 유혹이 와도 바벨탑을 건축하지 말아야 한다.
“죄의 삯은 사망이니라”
가룟 유다가 돌이켰지만 구원을 받지 못했다. 내가 섬기는 성전이 크든지 작든지 하나님의 이름을 온 세상에 높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온 천하에 전파해야만 한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완수할 때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출 20:6)

충서지방회장
미국 루이지애나 침례신학대학교대학원 졸업(LBU)
로뎀순복음교회 담임
로뎀금식기도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