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칼럼

제목목양칼럼-서헌철 목사2014-03-22 13:06
작성자 Level 8

그릇된 교회 색출 언론의 역할 절실

 개신교 각 언론사에 공통 되게 부탁하고 싶은 일이 있다. 현대에는 인터넷을 통한 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물론 우리 교계에도 적극 활용되고 있음을 본다. 그러나 제도권 교회들을 파괴하며, 신자들을 강탈해 가는 거짓도 난무함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OO침례교회, HB교회, SH교회, SS교회 등의 이름만으로는 제도권의 안과 밖을 구별해 낼 수가 없다 무심코 검색하다보면 예외 없이 설교, 성경공부, 신학 강좌 등이 쏟아져 나오는데 자세히 듣다보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고, 분석하다 보면 예외 없이 제도권 밖에 있는 이들이 자신들의 정체를 감추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이들의 행태는 매우 다양하다 어떤 이들을 노골적으로 제도권은 악마적이며, 지옥에 가도록 가르친다고 하며 성경을 조목조목 들이 댄다. 그런가하면 어떤 이들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교묘하게 접근 종국에는 제도권 교회를 폄훼하고 자신들만이 옳은 진리인양 설파 하며, 지금 섬기는 교회를 탈출해야 하는 것으로 가르친다. 또한 어떤 이들은 칼빈 등을 거론하는 등 개혁주의를 표방하는 것 같이 하나 결국에는 제도권의 교회들은 다 썩어 있으니 거기로부터 나와 자기 내 교파 내지는 교회로 와야 제대로 된 신앙이라고 외쳐대는 등 영혼의 도둑들, 사냥꾼들이 활개를 친다. 이들은 어김없이 성경을 자신들의 편의대로 인용한다.
 물론 제도권 안에서도 자성하며, 각성해야 할 일이 많음을 부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제도권 밖에 있는 이들의 외침에 미혹 된 자들은 종국에 영혼의 피폐함은 물론 가족과 가산 등 까지도 파멸을 가져옴을 기독교 역사를 통하지 않더라도, 우리 대한민국에서도 김OO, 문OO, 박OO, 이OO, 등 능히 모두 거론하기조차 힘들 정도로 많이 보아오지 않았는가? 함에도 불구하고 작금에는 그 도를 넘고 있음을 인식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현상은 인터넷의 발달이 큰 영향을 주고 있음이다.
 그런데 이 인터넷 상에서 설교나 정보를 얻고자 OO교회 등의 그럴싸한 이름만 보고 접근하게 되면 엉터리 같은 거짓에 속아 넘어가게 될 수 있다. 그들의 설교 등은 제도권의 신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신자들을 능히 미혹할 만한 충분한 준비로 외쳐 대기 때문에 일반 신자들이나, 평소 교회에 약간의 불만이 있다거나 , 교회가 자신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등의 생각에 있는 사람들은 십중팔구 그들의 미혹에 빠져 들 수 있다. 따라서 어느 날부터 일까 “대한예수교장로회 장신교회”라 할 것을 “장신교회” 라고만 보도함으로 교단 명칭 삭제된 틈을 타고 제도권 밖에 있는 이들도 교회 이름만 앞세우니 일반 신자들이 이를 어떻게 분별하겠는가? 물론 연합운동의 일환으로,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침례교, 하나님의 성회 등의 교단 명칭을 삭제하고 보도하는 데는 이해가 간다. 그러나 작금에는 그 적절성보다는 폐해가 더 큰 것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신자들의 분별력을 생각 할 때에 우려 또한 금할 수 없다. 따라서 한국교회 언론사들은 이점을 간과 하지 말고 관심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 좇는 것을 내가 이상히 여기노라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요란케 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려 함이라 그러나 우리나 혹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찌어다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의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찌어다 (갈 1:6-9).

 

한국장로회신학 학장, 장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