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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가족세트전도 참관기-2017-11-24 07:10
작성자 Level 8
첨부파일가족세트_박영수111.jpg (93.3KB)

생명줄 던지어라!



지난 11월 17일 가족세트 전도 세미나를 우리교회에서 개최했다. 아무 연고도 없는 곳에서 개척한지라 한 영혼이 교회에 오기까지가 얼마나 힘든지를 뼈저리게 몸소 체험하고 있었다. 그나마 눈물의 씨앗으로 심어진 10개월 전에 생긴 어린이부서도 현재 불신자 부모들의 핍박으로 좌절된 상태였다. 개척한 지 2년이 되어가는 지금 전도에 갈급하고 있는 우리교회는 단비와 같은 가족세트전도를 만나게 되었다.
담임목사님의 말씀으로만 박영수 목사님의 전도법을 전해 듣고 있었던 터라 전도사인 내 마음속에는 “과연 이 척박하고 강퍅하기 짝이 없는 안산 땅에서도 이게 통할까?”라는 반신반의하는 음성도 있었다. 그럼에도 어느 지역보다 하나님의 은총이 필요한 이곳 안산 본오 사동에 하나님의 일하심을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기를 희망하는 마음이 더욱 간절했다.
지금은 많은 목회자들이 “관계전도만이 길이다”라고 외치며 개척이나 전도가 안 된다고 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인지 매주 금요일 전도를 꾸준히 하고 있기는 했으나 씨를 뿌리는 것에 의미를 둘 뿐, 그에 대한 열매나 결실을 거두는 것은 어느 순간 특별한 일이 되어버린 것 같다.
하지만 전도훈련으로 시작된 가족세트 전도세미나는 그야말로 성령의 회오리바람이 몰아치듯 순식간에 놀라운 광경이 눈 앞에 펼쳐지는 현장이었다. 불과 1, 2분 안에 어떤 사람이든지 만나는 사람마다 요한복음 1장 12절 말씀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장이었다. 그 어떠한 강한 자라도 준비된 영혼이라면 이 말씀 앞에 굴복당하는 것을 보며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체험하는 순간이었다. 저녁 8시 어두컴컴한 비나 눈이 금방이라도 올 것 같은 날씨에 전혀 모르는 행인에게도 심지어 담배를 피우고 있는 건장한 청년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특별한 전도 물품 없이 오직 하나님 말씀으로만 사람들의 마음을 열게 하는 능력 전도! 자기 신상을 서슴없이 술술 말하는 능력 전도!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광경은 마치 성경에 나오는 빌립집사, 사도들이 사용했던 초대교회와 같은 능력 전도를 방불케 했다.
특히 거의 1년간 매주 한 번 커피 전도로 찾아갔던 부동산 가게 남자 사장님이 순한 양처럼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사업장 예배를 매주 월요일 문을 여는 오전 10시에 드리기로 약속을 했으며, 교패를 붙이도록 허락하며, 인증사진까지 함께 하는 확실한 전도였다. 이 전도의 특징인 성령님의 위엄에 압도됨을 보았을 때는 충격적이기까지 했다. 전도훈련 후 저녁 은사 집회를 통해 세상에서 허우적대는 영혼들에게 조금 더 적극적이고 담대하게 이 복음의 생명줄을 던져야 되겠다는 결단을 하게 되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복음의 전도자가 되는 것.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 아닐까!
세상의 무게에 지쳐서, 사역의 무게에 지쳐서 낙심하고 좌절하려는 순간 만난 오아시스 같은 이 세미나를 통한 전도법으로 다시 한번 복음의 불씨를 옮겨야겠다. 파멸의 길로 가는 것을 모르는 채 쓰러져가는 많은 길 잃은 양들에게 영생줄을 담대히 던지며 말이다.

금란교회  정지선 전도사

동영상 : http://blog.naver.com/bys2573  가족세트전도 아카데미 학장 박영수 목사 031)592-1691, 010)3730-2573    평내순복음교회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동 1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