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경제부흥
십일조의 법칙 (2)
최정식 목사
순복음봄된교회 담임, 목회학 박사, 세계교회부흥선교회 대표회장, 몽골 안디옥성경신학대학 이사장, 북경신학교 이사 및 교수, 기독타임스 편짐위원, 성경적 경제부흥 강사
태초에 하나님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다음에 아담과 하와를 지으시고 에덴동산을 아담에게 소유권 이전을 하여 주신 것처럼, 하나님은 말라기 선지자를 통해 새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타락한 지도자들과 백성들을 책망하시고 새 시대를 준비할 것을 경고 하셨다. 그것은 신앙의 회복과 경제문제였다. 언제든지 어느 때든지 관계가 회복되고 경제가 안정이 돼야 통치가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이 영적으로 타락하여 우상숭배하고 십일조를 소홀히 함으로 저주가 임하여 백성들이 곤경에 빠졌을 때 히스기야 왕이 대대적인 우상척결운동과 신앙부흥운동을 일으켜 십일조 회복운동을 통하여 백성들이 형통한 삶으로 회복되었다.(대하 31장). 그 후 이스라엘은 또다시 범죄함으로 패망하여 70년 포로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후에도 십일조를 온전히 드리지 않아 레위인과 제사장들이 생활고를 견디지 못해 성전을 떠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느 13:10).
따라서 말라기 3장 10절로 12절을 중심으로 본 십일조는 하나님께 드리라는 헌금이나 기부금이 아니다. 사람들에게 나누어줄 구제금도 율법도 아니고, 우리가 이 땅을 사는 동안 하나님이 축복해주실 씨앗, 종자라는 사실이다.
농부가 자기 땅에 먼저 씨앗을 심는 것처럼 내가 복을 받기위해 내가 온전한 십일조를 하나님께 씨앗으로 먼저 심는 것이다.
10절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보라” 온전한 십일조는 하나님께서 복을 보장해 주신다고 약속하신 신실하신 말씀이다.
신 28:12 “여호와께서 너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열으사 네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고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리니 네가 많은 민족에게 꾸어줄지라도 꾸지 아니할 것이요”
사 30:23 “네가 땅에 뿌린 종자에 주께서 비를 주사 땅 소산의 곡식으로 살찌고 풍성케 하실 것이며 그날에 너희 가축이 광활한 목장에서 먹을 것이요”
10절 하반 절에 “쌓을 곳이 없도록” 주시는 복은 농사의 원리인 재생산의 원리로서 씨앗의 비밀인 생명력과 번식력과 유전자 정보가 있어서 내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세상 끝 날까지 번식은 계속되기 때문이다.
창 8:22 “땅이 있을 동안 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 하리라” 하나님께서 주신 복은 점진적이고 땅에 충만하도록 장구한 복을 주시는 것이다.
11절 “황충(蝗&;#34411;)을 금하여 너희 토지소산을 멸하지 않게 하며” ‘황충’을 〔개역개정성경〕에는 ‘메뚜기’로 바꾸었다. ‘황충’은 성경에 14번 나온다. ‘황충’은 절대로 메뚜기가 아니다. ‘살무사’라고도 번역한다. ‘황충’은 계시록 9장에 사탄을 의미하는 것이다. 십일조와 헌물의 결과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축복을 사탄이 빼앗아 가려고 해도(요 10:10)하나님이 지켜주시겠다는 약속이다. 재물, 건강, 생명, 가정, 자식까지라도 하나님께서 지켜주지 아니하시면 아무소용이 없다.
11절 하 반절에 너희 밭에 포도나무 과실로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하신다. 장구한 복으로서 두 가지 의미가 있다. 먼저는 과일을 수확 할 시기가 되기 전에 태풍이나 자연재해로 ‘낙과 되지 않게’ 지켜주시겠다는 뜻이고(왕하 2:19). 금년농사를 수확하여 내년농사를 수확할 때 까지 곡식이 떨어지지 않게 즉, 이달에 받은 월급이 다음 달 월급 받을 때까지 부족하지 않게 해 주시겠다는 의미다.
12절 너희 “땅이 아름다워 지므로 열방이 복되다” 하리라 하나님이 축복해주시고 지켜주신 농사는 풍년이 들어 보기에도 좋을 뿐 아니라 사람들이 하나님께 복 받았다고 인정하고 부러워함으로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되는 것이다. 창세기 26장 12-14절에 이삭이 백배의 복을 받았을 때도 블레셋 사람이 시기했고, 28,29절에 그들이 두려워했다고 기록 하고 있다. 하나님이 주신 복을 받는 것이 성경적 경제부흥이다.
그러므로 말라기서의 십일조는 농부가 씨앗을 심는 것과 같은 경제부흥의 원리로서 이 땅에서 창대한 복을 받을 씨앗 종자다. 십일조를 씨로 주시는 하나님의 경제부흥원칙은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하여, 나를 통해 교회를 통해 이웃에게 흘러가고 자손대대로 장구한 축복이 되기를 원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신 복을 받으려면 반드시 경제부흥의 원천인 십일조 씨앗을 먼저심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축복을 기대해야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