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글보기
제목북한젖염소보내기운동, 구빈리목장 지원2009-04-08 16:54
작성자 Level 8

은정목장에 이어 5월 28일 젖염소 100두 지원

한국대학생선교회(CCC 대표 박성민) 북한젖염소보내기운동본부가 황해북도 봉산군 은정CCC젖염소목장에 평양시 강동군 구빈리목장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박성민 목사를 단장으로 한 북한젖염소운동본부 대표단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민화협 관계자들과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28일 젖염소 100마리를 구빈리목장에 보내기로 했다. 평양특별시 강동군 구빈리에 소재한 구빈리젖염소목장은 1996년부터 목장을 시작했고, 1988년부터 젖가공 생산을 시작했다. 2000년 들어 굿네이버스를 중심으로 한 남측 단체들이 젖소를 중심으로 대북지원을 시작했다. 현재 2,000여 마리의 젖염소와 100여 마리의 젖소를 보유하고 있다.
구빈리목장 림기남 지배인은 "요구릍, 생우유, 치즈를 생산해 탁아소, 노약자, 주민들에게 보급하고, 일부는 시외에 보급하고 있다"며 착유설비 공장과 목장 시설을 소개했다. 림 지배인은 "요즘은 하루 1톤의 젖을 생산 중이며 5월 이후에는 4~5톤을 생산한다"고 밝혔다.
림기남 지배인은 생산성 향상을 위해 기존의 설비를 보수해야 할 필요성을 언급하고 관련 물품을 지원을 요청했다. 지원 요청 물픔으로 젖생산에 필요한 다목적 보일러, 발전 발동기, 전압 안정기, 콤프레샤 등이다. 또한 젖염소 사육에 필요한 사료, 건초 약품도 요청했다.
박성민 목사는 "지난 10여년 동안 예수님의 사랑으로 북한 동포에게 젖염소를 보내서 산양유와 요구르트, 치즈 등을 생산해 어린이와 노약자들, 주민들에게 먹을 수 있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은정젖염소목장에 이어 구빈리목장 지원사업이 큰 결실을 맺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북단은 박성민 목사를 비롯한 김윤희 박사(횃불트리니티신대 교수), 이관우 목사(북한젖염소보내기운동본부 국장), 박홍준 장로(인천 성도건설 회장), 오덕근 집사(서울F&B 사장), 고영준 간사(북한젖염소보내기운동본부), 김철영 목사(총재특보) 등 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