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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다양한 가족형태에 관한 가정설교 가장 어렵다"2009-04-08 16:54
작성자 Level 8

목회자들, 5월 가정의 달 설교준비가 가장 고민

5월 가정의 달이 되면 목회자들은 다양한 가족형태를 포괄하는 가정설교 준비로 가장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하이패밀리(대표 송길원 목사)가 전국 목회자 23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5월 가정의 달 목회사역에 대한 목회자들의 인식조사'에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목회자들은 가정의 달을 준비하는데‘이혼가정, 재혼가정 등 다양한 가족형태를 포괄하는 가정설교 준비’(39%)를 준비하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라고 응답했다. 또 '가정의 달 행사준비를 위한 아이디어 빈곤'(33%)도 두 번째로 지적했다. 목회자들은 매년 돌아오는 가정의 달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맞는 설교 및 행사 준비에 대한 정보가 미흡하다고 생각하고 정보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가정 설교를 하기에 어려운 가정 형태로는 '이혼가정'(43%)과 '동성애 가정'(21%)을 꼽았다. 교회 내 이혼 및 다양한 형태의 가정이 더 이상은 외면할 수 없을 정도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목회자들 이들에 대한 목회적 돌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는 있지만, 정작 가정의 달에 이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설교 준비하는 일에서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자들이 가정의 달의 설교 주제로 다루고자 하는 내용에 대해서도 ‘가족 섬김’ (27%), ‘하나님의 결혼설계도’ (23%), ‘부부행복’(17%) 등 다양성과 특수성 보다는 보편적인 가족생활에 대한 설교 주제를 다루려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가정의 달 진행 형태에 대해서도 ‘온가족 새벽기도, 가족 야유회 등 특별 이벤트’(34%), ‘가정의 달 슬로건 정하기 등의 캠페인’ (21%), ‘유아부 놀이잔치 및 노년부 경로잔치 등 각 부서별 행사’ (21%) 순으로 응답해 특별 이벤트 형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