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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단교리분석·반증36>2013-02-21 10:07
작성자 Level 8

여호와의 증인 ‘基督論’ 비판

  정운기 목사         
· 하나님의성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
· 대전양무리교회 담임

 여호와의 증인은 예수님의 부활에 관해서 예수님이 영적 인격체로 부활한 것이지 육체가 부활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 그들의 주장을 살펴보자.
 “인간 예수가 죽임을 당하자 여호와께서는 자신의 충실한 아들이 무덤에 계속 있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시 16:10; 사도 13:34,35) 하느님께서는 예수를 부활시키셨습니다. 하지만 인간으로 부활시키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그리스도께서 ‘육으로는 죽임을 당하셨으나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았다고 설명합니다. (베드로 첫째 3:18) 이것은 참으로 큰 기적이었습니다. 예수께서는 이제 강력한 영적 인격체로 다시 살아나신 것입니다! (고린도 첫째 15:3-6) 예수는 최초로 이러한 종류의 영광스러운 부활을 받으신 분이었습니다. (요한 3:13)”(<;성서는 실제로 무엇을 가르치는가?>;,워치타워성서책자협회, 2007, pp.73-74)
 "그러면 예수의 육체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제자들이 그분의 무덤을 보니 비어 있지 않았습니까? 그것은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의 몸을 옮기셨기 때문입니다. 왜 옮기셨습니까? 그것은 성서에 기록된 것을 성취시키기 위해서였습니다.(시 16:10; 사도 2:31) 그리하여 여호와께서는 이전에 ‘모세’의 몸을 옮기신 것처럼 예수의 몸도 옮기시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하셨습니다.(신명 34:5, 6) 또한 만일 몸이 무덤에 그대로 있었다면 예수의 제자들은 그분이 죽은 자 가운데서 일으킴을 받으셨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
 그러면 사도 ‘도마’가 예수의 옆구리 구멍에 손을 넣어 볼 수 있었다는 것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형주에서 못박히신 몸을 가지고 일으킴을 받으셨음을 증명하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예수께서는 단순히 과거에 천사들이 했던 바와 같이 육체를 입어 물질화하신 것입니다. ‘도마’에게 자기가 누구인가를 확신시키기 위하여 그분은 상처난 구멍이 있는 몸을 사용하셨던 것입니다. 그분은 한 때 ‘아브라함’이 대접한 천사들이 한 바와 같이 먹을 수 있고 마실 수 있는 온전한 인간처럼 보이게 나타나셨습니다. - 창세 18:8; 히브리 13:2.“(<;우리는 지상낙원에서 영원히 살 수 있다>;, ㅤㅇㅘㅌ취타워성서책자협회, 1982, pp.144-145)

 위의 여호와의 증인의 주장에 대해 비판하고 반증해보자.
 본 주제에 대해 여호와의 증인과의 논쟁의 핵심은 예수님의 몸이 부활했느냐? 몸은 부활하지 않고 영이 부활했느냐?는 것이다. 여호와의 증인들이 예수님의 영이 부활했다고 주장하는 근거 구절로 삼는 말씀이 벧전3:18의 “그리스도께서도 한번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이다. 본 구절의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라는 말씀을 예수님이 육체는 죽임을 당하셨으나 영은 부활했다는 것으로 해석을 하는 것이다.
 본 구절에 대해서 호크마 주석은 이렇게 해석을 하고 있다.
 “본 절의 ‘육체로는’의 헬라어 ‘사르키’( ... )와 ‘영으로는’의 헬라어 ‘프뉴마티’( ... )는 도구를 나타내는 여격이 아니라 영역을 나타내는 여격이다. 따라서 ‘육’과 ‘영’은 그리스도의 몸과 영혼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육’은 인간적인 생명의 영역에서의 그리스도를 ‘영’은 부활하신 생명의 영역에서의 그리스도를 나타낸다”
 바이블렉스 원어사전에서도 ‘프뉴마티’에 대해서 ‘죽음을 초월한 삶의 존재방식’이라고 해석을 하고 있고, 공동번역성경에서는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았다’는 구절을 ‘영적으로는 다시 사셨습니다’라고 번역하고 있는 것을 볼 때  본 구절에서의 ‘영’을 물질적인 육체에 대비하는 ‘영’으로 보아서는 안되는 것이기에 여호와의 증인에서 본 구절을 근거로 예수님의 부활을 영이 부활했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주장이다.

 성경은 많은 곳에서 예수님의 육체가 부활했음을 증거하고 있다.
 사도행전 2:31-32에 “미리 보는 고로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을 말하되 저가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않고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더니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위의 구절에서 베드로는 시편에 다윗을 통해 예수님에 대해 예언된 내용을 가지고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하면서 예수님의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않고 살아났으며 제자들이 이 일에 증인임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누가복음 24:36-43에 보면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자신을 영으로 생각하는 제자들에게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고 말씀하신 후에 구운 생선 한 토막을 잡수셨다.
 이것이 예수님의 육체 부활을 확실히 증명하는 것이라는 정통교회의 주장에 대해서 여호와의 증인은 예수님이 아브라함이 대접한 천사들처럼 예수님이 물질화해서 나타나신 것이라고 반증을 하지만 눅24:36-43의 내용은  예수님이 자신의 부활이 영의 부활이 아니고 육체가 부활한 것임을 증명하기위해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라는 말씀을 하시고 자신의 몸을 보이시고 음식을 드신 상황임을 알아야 한다.
 이미 지난 번의 ‘여호와의 증인 人間論 비판’의 글에서 영(루아흐,프뉴마)은 불멸의 존재임을 밝힌 바가 있다. 불멸의 존재인 영은 부활이 필요가 없기에 성경에서는 육체(몸)가 죽은 후에 불멸의 ‘신령한 몸’(고전15:44)으로 살아나는 것을 부활이라고 하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요한복음 2:19-21의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유대인들이 가로되 이 성전은 사십 륙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 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뇨 하더라 그러나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는 말씀에서 자신의 육체가 부활할 것을 예언하셨고 예언하신대로 삼일만에 부활하신 것이다. 이 외에도 예수님의 무덤이 빈 무덤으로 있는 것이나 부활에 관한 천사들의 증언(마28:5-6)들을 들어볼 때 예수님의 육체가 부활했음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확실한 진리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