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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국내 장기기증운동이 시작된 지 22주년 맞아2013-01-23 16:07
작성자 Level 8
첨부파일장기기증22년.jpg (320KB)

장기기증등록자들과 함께 거리 캠페인 펼쳐


지난 1월 22일, 국내 장기기증운동이 시작된 지 22년이 되었다. 지난 1991년 1월 22일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본부)가 설립되고, 24일 박진탁 목사가 국내에서 최초로 자신의 신장을 생면부지 타인에게 기증하면서 본격적인 장기기증운동이 시작되었다. 장기매매가 만연했던 시절, 장기기증이라는 생소한 단어를 국내에 알리고, 아무런 대가 없이 생명을 나누어주자는 운동을 시작한 지 22년이 지난 지금, 낯설던 장기기증은 많은 국민들의 공감을 얻어냈고, 112만 7천여명의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를 모집했다. 이중 골수기증 등록자를 제외한 사후, 뇌사시 장기기증 등록자는 904,444명이다. 그리고 지난 2012년에는 처음으로 뇌사 장기기증자가 400명을 돌파했다.
이에 지난 1월 22일 장기기증운동이 시작된 지 22주년을 맞이해 본부는 명동 거리로 나섰다. 특별히 본부의 창립 기념일인 1991년 1월 22일에 태어난 22살의 장기기증 등록자들과 함께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자신의 생일날 장기부전 환우들을 위해 거리로 나선 22살의 대학생들은 시민들과 직접 대면하며 장기기증을 알리고 홍보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박종하 군(22세, 의정부)은 “이렇게 많은 시민들 앞에서 장기기증의 소중함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본부의 온라인 서포터즈 3기인 양재운 양(22세, 평택)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해 “온라인을 통해 장기기증 운동의 소중함을 알려온 지 오래 되었는데, 제 생일이 본부의 창립기념일이었는지 이제야 알게 되었어요. 앞으로 장기기증운동을 알리는 데 더욱 앞장서야죠”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캠페인 명동 거리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었으며, 시민들과 함께 ‘장기기증 좋아요!’라는 팻말을 들고 인증샷 촬영하기, SNS를 통한 장기기증 운동 22주년을 축하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박진탁 본부장은 “22주년 명동 거리 캠페인을 통해 조금이나마 장기부전 환우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전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국내 장기기증 문화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문의 : 사랑홍보팀 02-363-3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