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글보기
제목교진추, 서울교육청에 청원서2014-08-29 08:46
작성자 Level 8
첨부파일교진추사진1.jpg (78.7KB)



‘핀치 부리의 변형은 진화 증거 아니다’
교진추, 서울교육청 등에 청원서 제출
(사)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회(회장 이광원, 이하 교진추)는 ‘핀치 부리의 변형은 진화의 증거가 아니다’란 주제로 서울특별시 교육감과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에게 대표 정병갑 교수(대학), 김정녀 교사(중등), 장세라 교사(초등) 등 183인의 공동명의로 제5차 청원서를 제출했다.
과학창의재단에는 지난달 31일 우편으로 제출했으며, 서울특별기교육청에는 지난 1일 직접 제출했다.
교진추는 청원서에서 2011학년도부터 국내에서 사용하는 고등학교용 「과학」교과서의 ‘생명의 진화’ 단원에서 핀치 부리의 변형에 관한 기술 내용은 자연선택일 가능성이 매우 낮고, 대부분의 내용이 실제 실험관찰과 다른 왜곡된 내용에 근거하여 기술되어 있으며, 현재의 연구된 내용과도 일치하지 않다. 따라서 자연선택을 기술하는 내용 중 ‘핀치 부리 이야기’와 관련하여 진화의 증거라는 취지의 기술 내용을 삭제하거나 이것이 어려울 경우에 ‘핀치 부리의 변형은 진화의 증거가 아니다’ 등으로 개정해 달라”는 것이다.
한편 한동대학교 김종배 교수의 지휘 아래 자발적으로 모인 한동대학교 학부 학생 9명이 여름 방학 기간 동안에 기숙사에 머물면서 고등학교 ‘생물II’에 있는 생명의 기원에 대한 (사)교진추 입장에 따른 대안 교과서 초안을 작성했다. 이에 교진추에서는 해당 결과물을 올해 말까지 추가 보완하여 올해 안에 가본을 만들 계획이다.
이광원 회장은 여름 방학도 반납하고 아무 보수도 없는 이런 어려운 일에 재능 기부를 해준 한동대학교 학부 학생 9명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런 노력들이 모인다면 빠른 시간 안에 현재의 진화론 교과서를 대체할 수 있는 정말 올바른 교과서가 제작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교진추는 교과서 진화론 개정을 위해 홍보 동영상 제작, 영문 홈페이지 구축, ‘가족과 함께하는 지질 탐사 여행 및 제 2차 하계 MT’ 등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