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결식아동 숫자 급증 … 전수조사, 결식아동 수 지난 여름방학 대비 54% 증가
○ 굿네이버스, 결식아동 위한 희망나눔학교 방학교실 운영 … 지원 아동 숫자 또한 26% 증가
○ 21일(목), 숙명여대 강당에서 결식아동 200여 명 함께 '희망 체전‘ 개최해 즐거운 추억 선사
○ 굿네이버스 홍보대사 자격으로 영화배우 김혜수 참석, 한국씨티은행(한미노동조합) 하영구 은행장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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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경기침체로 결식아동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전수조사에 따르면 2008년 12월 방학 중 결식아동 수는 45만3631명으로 2008년 8월 보건복지가족부가 조사한 29만4599명보다 54% 증가했다. 우리나라 학생 100명중 6명이 방학 중 결식아동인 셈.
이렇듯 결식아동이 증가하는 가운데 국제구호개발NGO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 www.goodneighbors.kr)는 전국 107개교 2,590명의 결식아동을 대상으로 '희망나눔학교 방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굿네이버스 지원 아동 또한 경기침체의 여파로 지난 해 겨울방학교실 2,055명에서 2,590명으로 26% 가량 증가했다.
지난 21일(목)에는 '희망나눔학교 방학교실‘의 일환으로 '희망체전’이 열렸다. 숙명여대 강당에서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굿네이버스 홍보대사 자격으로 영화배우 김혜수씨와 후원사인 씨티은행(한미은행노동조합) 하영구 은행장이 참석하고, 굿네이버스 지원아동 200여 명이 참석했다.
희망체전은 풍선기둥 세우기, 카드 뒤집기, 공굴리기, 줄다리기, 팀별 장기 자랑 등으로 진행됐다. 방학 중 특별한 여가 생활을 누리지 못했던 결식아동들은 친구들과 평소 TV에서 보았던 김혜수씨와 함께 뛰어놀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지난 해 12월 23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굿네이버스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혜수는 "아이들이랑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놀았다. 몇 십년 전 운동회에 온 것 같아서 너무 즐거웠다.“고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밝히고, ”나눔이란 거창한 것이 아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 중에서 아주 작은 것을 나누면서 더 큰 것을 얻는 것이다. 여러분도 많이 나누고 많이 행복해지기를 바란다.“고 시민들의 나눔 동참을 요청했다.
굿네이버스 희망나눔학교는 지난 2002년부터 학기 중 방과 후 교실과 방학 중 보호받지 못하는 결식아동을 대상으로 급식지원 뿐만 아니라 빈곤결식 아동이 가진 다양한 심리·정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학습지도, 정서지원, 문화체험 등의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한국에 국제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구호개발NGO로 국내, 북한 및 해외에서 전문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