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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송정미의 Christmas In Love’2009-12-07 14:35
작성자 Level 8

성탄절에 듣는 복음과 사랑의 노래 펼친다

매년 성탄절을 기해 콘서트를 열어온 CCM 사역자 송정미 씨가 올해도 ‘크리스 마스 인 러브’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갖는다.
이달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인 러브’ 콘서트는 지금까지 보았던 대형무대에서의 스케일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약 180석 규모의 작은 소극장에서 관객과 섬세한 나눔으로 친밀하고도 어쿠스틱한 사운드를 무대에 연출한다.
이번 무대에서 송정미 씨는 그녀만의 부드러우면서도 깊고 뜨거운 영성과 감미로운 음성을 통해 ‘인간을 위해, 인간으로 세상에 오신 하나님의 충만한 사랑’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잃어버린 성탄절의 의미가 회복되기를 열망하는 간절한 기도로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지난 9월, 10년간 재직해온 숭실대 음악원 교회음악과 주임교수의 자리를 내려놓았았다.
“22년간의 사역 경험을 의지하지 않고 마치, 처음 복음을 들고 세상으로 나가는 사역자처럼 첫사랑의 무대를 회복하고 싶습니다.”
단독 공연에서 전석 매진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아온 송정미. 이 콘서트에는 인기 드라마 베토벤바이러스, 주몽, 대조영 등에서 음악 작곡과 가수 비, 이승철, 이승기 등의 오케스트라 편곡을 담당했던 피아니스트 신상우와 국내 재즈팬들이 선정한 ‘2009년 한국 최고의 재즈 뮤지션’에서 베이스 부문을 수상한 베이시스트 최은창, 그리고 월드비전 선명회합창단이 함께 공연한다. 
그는 전체 좌석수의 1/10에 해당하는 좌석을 장애우, 미혼모, 탈북자, 해외 이주근로자, 해외선교사, 국내 오지의 목회자 가정 등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이웃에게 선물할 계획이다. 8회째 공연 모두, 늘 후원자들의 후원금으로 기적처럼 어려웃 이웃들의 자리가 채워져 왔다.
송정미 씨는 “올해도 이러한 기적을 기도한다”면서 “8일간 공연장 좌석의 특별석을 비워 두었다”면서 “작은 예수를 대접하는 정성으로 준비한 이 콘서트에 더 많은 후원의 손길이 모아지길 기도드린다”고 전했다.

김진영 차장(nspirit@hanafo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