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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한국크리스천문학 60호 발행, 우수상 신인상 시상2014-05-08 09:06
작성자 Level 8
첨부파일크리스천문학1.jpg (129.2KB)

우수상 배정향, 신인상 최남규 한기철 이경채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회장 김소엽)는 지난달 24일 동대문성결교회에서 ‘한국크리스천문학 제60호 발행 기념식’과 ‘제31회 한국크리스천문학상 및 이 계절의 우수상 신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한국크리스천문학상은 김종희, 정경혜가 수상했으며, 이 계절의 우수작품상은 배정향, 신인상은 최남규, 한기철, 이경채 등이 수상했다.
시 ‘외딴 섬’으로 이 계절의 우수상을 받은 배정향 작가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시 속에 등장하는 ‘하늘 가까이’라는 시구는 ‘하나님의 나라’를 의미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거룩하고 숭고하다”면서 “배정향 작가는 시구 안에 자연스럽게 숭고미를 담았다. 앞으로도 숭고미를 펼치는 시인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평가했다.
신인상을 수상한 최남규 작가(시)에 대해서는 “신앙시의 형상화가 자칫 외연적 묘사에 치중해 본질에서 벗어난 흐름으로 시의 긴장을 해칠 우려가 있음을 주시해야 한다”면서도 “시를 알맞게 끝내는 솜씨와 반짝이는 표현 능력이 매우 좋다”고 평가했다.
인사를 전한 김소엽 회장은 “크리스천 문학의 소임은 어지럽고 부패한 세상에서 참으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다. 우리가 거룩한 그릇으로서의 사명을 조금이라도 감당해 나간다면 한국크리스천문학이 이 사회의 작은 등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시상식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전종문 부회장의 사회, 최건차 목사의 기도, 신성종 목사가 ‘부활신앙 가진자의 사명은?’이란 제목으로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