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제20회 총회를 갖고 국민통합의 화해자 역할 감당과 한국 교회 도덕적 권위 회복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선언하며 제15대 대표회장 엄신형 목사를 인준했다.
한기총은 1월 29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기총은 선언문을 통해 '연합과 일치를 통한 국민통합의 화해자 역할 감당', '이웃 섬김을 통한 사회적 책임 완수', '자정과 개혁을 통한 한국교회의 도덕적 권위 회복'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을 선언했다.
총회는 제19회기 경과보고와 사업보고와 감사보고 및 결산보고 후 제20회기 사업계획 및 예산안 통과 이어 15대 대표회장 엄신형 목사와 임원 및 상임위원장 인준이 있었다. 이 날 총회에서는 신규 가입한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박관용 이사장)의 소개가 있었다.
총회에 앞서 열린 19-5차 실행위원회에서는 대표회장 후보가 되기 위해 기존 한기총 '회원 교단'의 추천을 받아야 했던 선거관리규정을 '회원 교단 또는 단체'의 추천을 받도록 선거관리규정이 개정됐다.
제15대 엄신형 목사의 취임감사예배는 2월 9일 오후 5시 중흥교회에서 드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