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1절은 기미독립선언이 발표된지 90주년으로 한국교회 원로들과 각계 기독인들이 참회와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 교회 원로들과 각계 기독인들은 '평화와 통일을 위한 한국교회 3.1선언'이라는 제목의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1945년 8월 15일 일제로부터 해방은 됐으나 남북의 분단으로 기미독립선언에서 선포된 민족의 완전한 독립을 완성치 못한 것을 통회했다.
특히 이 선언문에는 본 교단 조용목 기하성 총회장을 비롯해 길자연(전한기총 대표회장), 김명혁(복음주의협의회 회장), 김삼환(교회협 회장), 옥한흠(사랑의교회 원로목사) 등이 공동대표로 참여했다.
이 선언문은 지난 27일 연동교회 본당에서는 서명자 연합예배를 통해 발표됐다. 선언문은 정부와 북한당국, 한반도 주변 4국과 국제사회에 알릴 방침이다.
선언문에서는 한국교회의 참회와 다짐을 시작으로 ▲한국사회를 향한 호소 ▲한국정부를 향한 호소 ▲북한당국을 향한 호소 ▲한반도 주변 4국과 국제사회를 향한 호소 등의 내용으로 마련됐다.
특히 한국교회는 이 선언문을 통해 남북한과 주변 4국과 국제사회에 동의되고 실행되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예산과 각 교회 에싼의 1$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사용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복음적인 평화 통일을 위해 노력할 것도 결의했다. 한편, 이 선언문의 서명운동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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