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간석동에 가면 성산효대학원대학교가 있다. 본 교단에 소속된 최성규 목사가 설립한 학교다. 1994년 성수대교가 붕괴되고, 곧 이어 1995년 6월 29일 완공한 지 5년밖에 안된 삼풍백화점이 갑자기 무너져 대한민국 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언론이 경악을 금치 못한 불행한 사건이 일어났다. 우리 사회가 얼마나 부실한 기초 위에 놓여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단적인 사건이었다. 그때 그 매몰된 현장에서 죽음과 싸워 이겨 구출된 세 청년이 있었다.(11일만에 최명석군, 13일만에 유지환양, 17일만에 박승환양) 그런데 그들에게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모두가 효자효녀라는 사실이다. 최성규 목사는 그때 효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고, 이것이 곧 인천순복음교회를 ‘성경적 효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교회’로 만들고, 성산효대학원대학교를 설립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에 따라 성산효대학원대학교는 ‘성경적 효에 입각하여 기독교의 원형인 사랑실천운동을 바탕으로 민족복음화를 실현하고 국가사회의 발전과 세계평화 및 인류문화 향상에 헌신할 인격과 학문과 능력을 갖춘 지도자를 양성하고자 함’이라는 설립이념 위에 세워졌다.
성산효대학원대학교는 고등교육법에서 정한 전문대학원으로 개교 12년의 짧지 않은 역사에 신학과, 효학과, 가족상담학과, 사회복지학과, 청소년지도학과, 음악과, 효문화학과 등을 통해 많은 석박사를 배출한 교육기관이다. 특별히 지난 2009. 2. 12. 성산효대학원대학교 신학과 목회학전공(M. Div) 과정이 본 교단의 목회자 양성 과정으로 인준됨에 따라 정식 학위를 지닌 목회자 양성의 길이 더욱 더 넓어지게 되었다. 종전까지 본 교단에서 정식 석사학위(교육과학기술부 인정)를 받을 수 있는 교육기관은 한세대학교 영산신학원(특수대학원)이 유일했다.
물론 정식학위로 인정을 받는 총회 차원의 직영 신학대학원을 만드는 것이 최선책이기는 하나, 이제 성산효대학원대학교의 목회학석사과정(M.Div)이 총회의 인준을 받아 교단의 목회자 양성에 기여하게 된 일은 환영할 만하다. 훌륭한 교수진을 갖춘 성산이 운영하는 목회학석사 프로그램은 성산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타 학교의 과정에 비해 많은 강점을 지니고 있다. 성산의 목회학석사과정은 실제적인 적용이 가능한 교육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성산의 연관 학과들의 면모는 현대 목회가 필요로 하는 것 그리고 현대 교회가 해야 할 사명들과 정확하게 부합한다. 목회자들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각종 지식을 습득하고 이를 적용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최성규 목사는 금번에 인천지방회와 협력하여 성산효대학원대학교 부설로 순복음성산신학원을 설립하여 지난 2. 12. 실행위원회의 인준을 받았다. 현재 본 교단은 교단의 위상에 비해 정식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소지한 목회자 양성이 매우 취약한 상태에 있다. 이러한 현실에 마음 아파하고 고민하던 최성규 목사는 자신이 총장으로 있는 성산효대학원대학교와 역시 자신이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글로벌대학교와 연계하여 신학생들의 학위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교육과학기술부의 인가를 받지 못한 신학교의 운영모델을 제시하기 위하여 설립하였다.
인천순복음교회가 설립한 성산효대학원대학교에는 현재 석사학위과정 뿐 아니라 박사학위과정까지 개설되어 있어 교단과 사회가 요구하는 수준 높은 목회자를 양성할 기반이 마련되어 있다.
성산효대학원대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정식으로 인가받은 전문대학원으로써 교육커리큘럼 및 학교 운영에 관한 노하우가 탁월할 뿐 아니라 실력 있는 교수진을 갖추고 있으며, 평생교육원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어 신학과를 설치할 경우 ‘신학사’ 학위까지 수여할 수 있으며, 재학생들은 노력 여하에 따라서 사회복지사자격증, 청소년지도사자격증, 보육교사 자격증 등 각종 자격증을 취득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순복음성산신학원은 글로벌대학교와 공동학위 과정으로 운영하게 되는데, 글로벌 대학교(GLOBAL UNIVERSITY)는 1967년 미국 하나님의 성회 본부에서 설립하여 기독교의 복음을 전 세계에 전하고자, 세계 180여 국가에 분교를 설립 운영하고 있는 금세기 최고의 통신 신학대학교로서 글로벌 대학교의 학위는 미연방 교육부 산하 교육승인기관인 원격교육심의 위원회 (DETC: The Distance Education and Training Council)의 인가를 받은 정식학위다. 따라서 본 학위로 국내외의 대학원을 진학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아울러 American Council on Education(ACE)에서 발행하는 Accredited Institutions for Post Secondary Education (미국 내 인가학교 명단)에 등재되어 있어 국내 한미 교육위원단(Fulbright/Tel: 02-397-4114)에서 인가학교 확인증을 발급 받을 수 있다. 앞으로 순복음성산신학원 졸업생은 모두 이 우수한 학사 학위를 기본적으로 취득하게 될 것이다.
이쯤되면 국내외의 유수한 여느 신학대학교와 비교하여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수준 높은 신학교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할 수 있겠고, 국내의 많은 무인가 신학교의 운영모델이 되기에 손색이 없을 것이다.
또한 성산효대학원대학교(순복음성산신학원)는 인천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수도권 및 중부권의 접근이 용이하기 때문에 인근 지역의 목회지망생들이 불편 없이 통학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지금까지 인천 및 인근 지역의 많은 목회지망생들이 대부분 생업에 종사하고 있는 관계로 서울에 있는 신학교로 통학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서 진학을 포기하거나 다른 교단의 신학교로 진학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제 순복음성산신학원이 설립되어 이러한 문제들이 해소될 수 있게 되었으며, 나아가 본교단의 목회지망생들이 저렴한 학비로 정식 학사 학위 및 석사 나아가 박사 학위까지 받을 수 있는 신학교육 커리큘럼이 마련되었다.
현재 순복음성산신학원은 신학과, 기독교교육학과, 사회복지학과, 기독교상담학과, 교회음악과, 효문화선교학과 등 6개 학과를 개설하고 학생을 모집하고 있는데, 많은 목회지망생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앞으로 총회원들이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사명감을 지닌 우수한 목회지망생들을 많이 추천해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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