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계지도자 조찬기도회, 양 대표 참석
국가조찬기도회, 성시화운동, 기독실업인회, 한일기독의원연맹의 4개 단체는 지난 19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한기총ㆍNCCK 신임회장 초청 한국교계지도자 조찬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교를 맡은 방지일 목사(영등포교회 원로)는 "한기총과 NCCK, 두 기관이 이름은 다르나 복음을 위하는 일은 같다"며 "쌍두마차를 이끄는 수장을 위해 기도하자"고 전했다.
신임회장 인사에서 한기총 대표회장 엄신형 목사는 "2009년은 경제 위기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하나님이 강하게 역사하실 것"이라면서 "순교의 각오로 일하겠다"고 밝혔다.
NCCK 회장 김삼환 목사는 "교회의 자리는 세상과 다르다. 높은 자리일수록 섬기는 자리"라면서 "한국 교회가 연합해서 어려운 위기를 극복해 내고 나라의 힘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축사를 맡은 김영진 의원(민주당, 국가조찬기도회 회장 겸 한일기독의원연맹 대표회장)은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의 한기총과 교회협을 통해 영광 돌리게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김형오 국회의장은 "두 분은 에큐메니컬 정신에 충실하셨다"며 "기독교인들의 믿음으로 사회가 도움을 얻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기도회는 김형오 국회의장, 정세균 민주당 대표,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 등 정계 인사를 비롯해 장상 목사(전 국무총리 서리), 전용태 장로(성시화운동 이사장), 신용한 장로(한국기독실업인회 회장), 노승숙 장로(국민일보 회장), 이광자 권사(서울여자대학교 총장), 소강석 목사(한일기독의원연맹 지도목사) 등이 참석해 순서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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