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독여성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금식기도를 드렸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신형) 창립20주년기념사업 여성본부(상임본부장 장은화 장로)는 지난달 30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한국기독여성 연합 금식구국기도회'를 개최했다.
한국에스더구국기도회·한국아가페기독여성협의회와 공동개최한 이 날 기도회에서 기독 여성들은 세계선교와 민주주의 수호, 평화통일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합심기도했다.
'이 땅을 고쳐주소서'(대하 7:14)를 주제로 한 이날 행사에서는 이재철 목사(100주년기념교회)가 '왜 기도하는가'(행1:1-2)를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따. 이 목사는 "내가 변하지 않고 내게 필요한 것만 구하는 것은 기독교와 미신을 혼동하는 것"이라며 "나라를 위한 기도는 스스로가 국민으로서 올바른 삶을 살 수 있도록 먼저 기도해야 하나님의 뜻이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엄신형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금식구국기도회가 우리의 말과 행동 그리고 태도가 바뀌는 귀한 계기가 되고 그 변화를 통해 가정과 직장과 교회와 지역에 하나님의 큰 역사가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갑제 선생(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의 특강 후 참석자들은 '정치지도자들을 위하여' '경제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하여' '국가안보와 세계평화를 위하여' '한국교회부흥과 세계선교를 위하여' '기독여성의 정체성 회복과 사명을 위하여' '차세대 지도자 양육을 위하여' 등을 제목으로 합심기도 하고, 정영숙 권사(한국에스더구국기도회 회장)가 결의문을 낭독했다.
김진영 차장(nspirit@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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