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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예장합정 비상총회 열고, 합동정통 복원 본격 나서2009-12-26 21:18
작성자 Level 8

예장합동정통 수호위원회

교단명칭을 예장 합동정통에서 예장 백석으로 바꾼 것에 반발해 결성된 예장합동정통 수호위원회는 지난 17일 기독교연합회관에서 비상총회를 개최하고 예장 합동정통의 복원을 선언하고 본격적으로 총회구성에 나섰다.
이날 비상총회에서는 구성 된 수호위원회 임원(위원장 백금홍 목사, 사무총장 전용삼 목사, 서기 김영복 목사)들을 인준하고 추후 모든 권한을 임원회에 위임했다.
백금홍 수호위원장은 “비상총회를 준비하면서 많이 고민했다. 무거운 마음으로 비상총회를 개최한다”며 “증경총회장으로서 무리하게 법을 통과시키는 등의 일련의 교단명칭 변경과정에 대해 옳지 않다고 생각해서 뜻을 같이 하는 총회원들과 합동정통을 지켜나기가로 결심했다”고 비상총회 개최 배경을 설명하며 또 “노회 복원을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하고 정식으로 조직을 갖춘 후, 한기총에 등록하겠다”고 말했다.
전용삼 사무총장은 “백석측은 지난 총회 후 교단 명칭을 바꾼 것은 물론 회기를 제32회기, 초대 총회장에 최순직 박사 대신 백석대 설립자인 장종현 박사로 바꿨다”며 “우리는 초대 총회장에 최순직 박사, 회기는 올해 제94회기를 그대로 유지하여 예장 합정의 정통을 이어 갈 것임”을 밝혔다.
그는 또 “복원되는 합동정통은 정년제 폐지와 여성목사 안수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회 복원에 대해 김영복 실무서기는 “장로교법에 따라 5개 교회 이상인 노회는 노회를 조직하고 5개 미만인 노회를 다른 노회와 한시적으로 병합노회를 조직한 뒤 교회수가 늘면 분리해서 다시 종전이 노회명을 사용하면 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아직 여러 가지로 미비한 점이 많지만 노회 조직을 복원하는 등 정상적인 총회조직을 갖추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