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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맨 바닥에 은박지 깔고 개척 -‘오직 기도’로2010-12-09 15:48
작성자 Level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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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1년 청년의 동아교회, ‘더 큰 부흥과 사역 꿈꾼다’


1989년 12월 추운 겨울바람이 매섭게 불던 날 신월3동 시장입구 사거리 상가 2층에 20평 남짓한 장소에서 개척예배가 드려졌다. 의자도 준비되지 않아서 맨바닦에 은박지를 깔았고, 난방은 남이 쓰다 버린 중고품 난로가 전부였다. 하지만 하나님의 응답하시고 예비하신 장소였기에 감사와 눈물의 기도로 예배를 드렸다.

지난 5일 창립 21주년 기념예배에서 동아교회 강창훈 목사는 개척할 때의 상황을 이렇게 전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들의 사랑에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항상 “하나님이 하시기 때문에 모든 일이 가능하다”고 강조하는 강 목사는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처지에서 지금의 동아교회로 성장하기까지 자신이 한 것은 기도뿐이었으며 준비하시고 이루신 것은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였다”라고 말한다.

그래서 그는 개척 초기부터 지금까지 계속 1000일 작정기도를 이어오고 있다.

“‘1000일 작정기도’를 하면서 힘들어 포기하고 싶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2개월 정도 남겨두고 마음의 감동이 찾아왔습니다. 저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명령을 분명하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비록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었지만 교회를 개척하는데 조금도 두려움도 주저함도 없었습니다. 남들이 보기에 무모하다고 할 정도였지요. 하지만 기도로 간구할 때마다 하나님은 항상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베풀어 주셨고, 정확하게 필요를 채워주셨습니다.”

9번째 ‘1000일 작정기도’는 지금도 진행형으로 오는 12월 20일에 마친다. 한마디로 동아교회는 강창훈 목사와 문경희 사모의 눈물의 기도로 세워졌다 해도 과언은 아니다.

개척 4년 6개월 만에 2층 단독 건물로 옮겼다. 그곳에서 뜨거운 성령의 역사로 날로 부흥되어 북한강 근처에 11,250평의 기도원 부지를 마련했으며, 또 신월5동에 182평의 성전부지를 주셔서 2층으로 교회를 건축했다.

이때 강 목사는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기도로 한국교회를 깨우기 위해 전국목회자세미나를  처음으로 시작한다. 현재 60차까지 열린 세미나에는 전국에서 4700여 교회가 기도로 동참하고 있다.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기도의 중요성과 진정한 교회 성장의 비결 등을 배우며 또 목회정보를 서로 공유하는 등 귀중한 시간 갖고 있다.

다시 건축한 지 5년만에 지금 교회가 위치한 신월1동에 6층으로 교회를 건축하는 놀라운 부흥의 축복을 받았다.

“매번 교회 건축을 위해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항상 은혜로 성전을 건축하게 하셨고, 오늘의 동아교회를 있게 하셨습니다”라며 강 목사는 자신의 교회 성장과 건축의 비결은 오직 기도라며 기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현재 동아교회는 매월 초교파 전국 목회자 세미나와 사모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매주 성령은사 집회도 열고 있다. 이외에도 복지사역과 학원과 출판 사역에도 진력하고 있다.

강 목사는 “청년의 동아교회는 앞으로도 그동안 인도하신 주님을 찬양하며 더욱 큰 부흥과 사역을 꿈꾸며 힘차게 전진하며 달려가기 위해 열심히 기도의 제단을 쌓을 것”이라고 다짐한다.

        www.dong-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