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칼럼

제목생명의 말씀-신재섭 목사 설교2014-11-28 15:00
작성자 Level 8

가라지를 뿌리는 발람 선지자
(계 2:12-17)
심재섭 목사
서울서부지방회장
순복음약속교회 담임

“버가모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진 이가 가라사대”(계 2:12)
예수님이 버가모 교회에 편지를 띄웠는데 예수님 소개를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지신 이로 소개합니다.(계 2:12) 예수님의 날선 검은 히 4:12절에서 말했듯이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 예리하여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쪼개기까지 하며 사람의 마음과 생각과 뜻을 감찰한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버가모 교회에 예수님 소개를 왜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지신 자로 소개하는 것일까요. 바로 버가모 교회에 발람의 교훈과 니골라당을 따르는 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A.D 96년도에 버가모 교회에서 발람의 교훈과 니골라당을 따르다가 최후를 맞이하면서 하나님의 날선 검으로 심판을 받습니다.(계2:12) 예수님은 발람의 교훈을 설명하기 위하여 B.C 1400년경 모세시대에 발락을 등장시켜 발람의 교훈을 버가모 교회에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모압 장로들과 미디안 장로들이 손에 복술의 예물을 가지고 떠나 발람에게 이르러 발락         의 말로 그에게 고하매”(민 22:7)
“발람이 그들에게 이르되 이 밤에 여기서 유숙하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는 대로 너희         에게 대답하리라 모압 귀족들이 발람에게서 유하니라”(민 22:8)
모압 왕 발락이 이스라엘 선지자 발람이 돈과 명예에 약한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모압 장로와 미디안 장로들이 예물을 가지고 이스라엘 발람 선지자로 하여금 자신의 나라에 저주(가라지)를 뿌리라는 청탁을 받았는데 물질과 명예에 눈이 어두워 거절하지 못하고 하나님께 기도해 보고 결정하겠다고 장로들을 극진히 대접하고 자신의 집에 유숙시켰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응답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저주하지 말고 그냥 돌려보내라는 것이었습니다.
“발락이 다시 그들보다 더 높은 귀족들을 더 많이 보내매”(민 22:15)
“내가 그대를 높여 크게 존귀케 하고 그대가 내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시행하리니 청컨대 와서 나를 위하여 이 백성을 저주하라 하시더이다”(민 22:17)
발람 선지자가 일차로 보낸 발락의 청탁을 거절하자 모암 왕 발락이 더 높은 귀족들을 보내 발람이 요구하는 데로 높은 직책과 보직을 보장하고 무엇이든지 요구하면 시행하겠다고 타협안을 내 놓았습니다. 돈과 명예에 눈이 어두운 발람선지자는 발락의 청탁이 불법인줄 알면서 단호히 거절하지 못하고 하나님을 핑계 삼아 2차적으로 기도해 보겠다고 불법의 사람들을 돌려보내지 않고 두 번씩이나 자신의 집에 유숙을 시킵니다. 이러한 모습을 영적으로 누가 지켜보고 있는가 알파와 오메가이신 예수님이 발람 시대에도 날선 검을 가지고 발람 선지자를 바라보고 있습니다.(계2:12)  왜 계시록 2:12절에 버가모 교회에 날선 검을 등장시켰는가. 민22: 23절에서 하나님의 날선 검으로 발람의 미친 짓을 막았기 때문입니다.
민22장에 나타난 발람선지자는 B.C 1400년경에 일어난 사건으로 모세시대에 종결되었고 A.D 96년도에 또 다시 발람 같은 사건이 버가모 교회에서 일어났다면 B.C 1400년부터 A.D 96년까지 역사를 타고 시대마다 가라지를 뿌리는 발람의 사건은 일어난 사건들입니다. A.D 96년도에 버가모 교회에서 발람의 사건이 종결되었다면 이 발람의 교훈은 A.D 96년부터 오늘날 2014년까지 역사적으로 시대마다 버가모교회 교훈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서 적용되어 내려왔습니다. 불법인줄 뻔히 알면서도 자신의 유익이 된다면 기도를 핑계 삼아 불법을 저지르면 가라지를 뿌리는 불법의 거짓선지자입니다.
민 22:21 아침 일찍 일어나 불의의 삯을 위하여 행함으로 옮기는 발람을 벧후 2:16 선지자(지도자)의 미친 짓이라 했습니다. 불법인줄 알면서 불의의 삯을 보고 발락의 귀족들을 유숙하게 하고 하나님 앞에 기도해 보겠다고 합니다. 발람 선지자는 하나님 백성을 저주하는 것을 기도해 봐야하는가? 뇌물 받는 것을 기도해 봐야 하는가? 불의한 발락을 도와주는 것을 기도해 봐야하는가? 동성애법 금지안을 기도해 보고 결정해야 하는가? 종교 혼합주의와 타협하는 것을 기도해 봐야 하는가? 안식일 지키는 것을 기도해 봐야 하는가? 십일조 내는 것을 기도해 봐야하는가?
바벨론 느브갓네살 왕은 다니엘 세 친구들을 귀족에 앉혔었습니다. 그들에게 우상에 절을 하지 않으면 극렬히 타는 풀무불에 집어 던진다고 하였는데 협상 테이블에 나가지 않고 일언지하에 거절해 버렸습니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단 3:16) 발람은 발락의 귀족들을 유숙시키지 말고 일언지하에 거절해 버렸어야 했습니다.(민 22:19) 아니 장로들을 보냈을 때 거절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날선 검이 발람 선지자를 영적으로 내려다보고 있습니다.(계2:12) 민22장에 나오는 발람 선지자는 하나님의 날선 검을 가지신 이가 내려다보는 것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입맛대로 사역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불의한 문제가 분명한데도 자신의 유익을 가져다준다면 협상이란 융통성 앞에 종교 혼합주의 W.C.C 가 탄생하고 교회들의 눈치를 봐가면서 손해 볼 것 같으면 안한다고 하였다가 이득이 될 것 같으면 시행하다가 공격을 받으면 회개했다가 잠잠하면 다시 고개를 들고 나오는 이런 현상들...... 지키지도 않을 각서는 왜 쓰는가? 각서를 쓰면 이행하겠다는 것인데 법적 공증이 없는 각서를 썼으니 수십번 남발하여도 막을 사람이 없고 순진한 사람들은 그 각서를 굴뚝같이 믿고 있습니다. 빛과 소금의 사람들은 깨어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회개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속히 임하여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계 2:16)
요한 계시록은 종말장으로서 경고장입니다. 마태복음에서 유다서 까지는 예수님의 사랑으로 성화되는 과정 속에 구원론이 있지만 계시록은 마지막 신앙을 점검하라는 경고장(종말장)이다. 이 종말장의 경고를 무시하면 영원한 영생의 구원을 놓치게 됩니다.
계2:16절에 누구에게 회개하라 하는가. 바로 버가모교회에 있는 발람의 교훈과 니골라당을 따르는 자들에게 회개하라고 촉구힙니다. 예수님이 사도요한에게 왜 버가모 교회에 편지를 띄우라 하는가. 버가모 교회가 생존해 있기 때문에 살아있을 때 발람의 교훈과 니골라당에서 빠져 나오라는 것입니다.
“내가 네게 속히 임하여”(계2:16절) 누구에게 임한다는 것인가. 버가모 교회에 속히 임한다는 것입니다. 속히란 단어의 뜻은 빠르다, 늦어도 2. 3일 안에 이루어진다는 뜻을 강하게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버가모 교회에 속히 임하였는가. 속히 임하였습니다.(계2:16절) 발람과 니골라당을 따르다가 죽은 사람들은 심판의 날선 검으로 죽음을 맞이했고 회개하고 돌이킨 사람들은 생명의 성령의 날선 검으로 회개하여 구원을 받았습니다.
A.D 96년부터 오늘날까지 2000년이란 세월이 흘렸지만 A.D 96년도에 예수님의 경고 메시지를 듣고 회개하지 않은 발람의 교훈과 니골라당을 따랐던 사람들은 지금도 심판의 불 앞에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날도 버거모 교회 메시지를 듣는 모든 사람들은 발람의 교훈과 니골라당에서 빠져나와야 합니다. 창세기에서 오늘날까지 예수님의 날선 검은 시대마다 살아서 적용되어 내려왔습니다.(히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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