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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0년의 간절한 소망, 새해 첫 신장기증 '꿈 이루다'2017-02-03 15:44
작성자 Level 8
첨부파일신장기증111.jpg (46.4KB)

41세 초등교사 이주희씨 생면부지 타인위해 신장 기증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본부)는 최근, 설 명절을 앞두고 새해 첫 신장기증인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41세 여성 이주희 씨가 21년간 투병생활을 이어온 한 생면부지 신부전 환우에게 자신의 신장 하나를 기증한 것이다. 이 씨의 수술은 서울삼성병원에서 진행되며 이 씨는 본부를 통해 생면부지 타인에게 신장을 기증한 960번 째 주인공이 되었다.
10년간 품어온 생명나눔의 꿈, 드디어 이루다.
고향을 찾아 ‘민족대이동’이 이뤄지는 설 연휴에 오히려 서울로 올라와 수술대에 오른 주인공이 있다. 바로 전교생이 140명인 강원도 고성의 한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교사 이주희 씨(41세·강원). 올해로 19년 째 교직생활을 해온 그녀는 교내에서도 아이들을 사랑으로 돌보는 선생님으로 유명하다. 지난 2007년, 이 씨는 본부를 통해 신장을 기증한 한 교사의 사연을 접하고, 신장기증의 소중한 가치를 깨달았다. 그 후 2016년, 출석하던 교회에서 드려진 장기기증 서약예배를 통해 신장기증을 결심하게 되었다. 그녀는 “원래 제 꿈이 사회복지사였어요. 가진 것은 많지 않지만 늘 주위사람들과 나누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는데 언젠가는 꼭 생명나눔을 실천하겠노라 다짐한거죠.”라며 당시 서약 소감을 전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