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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한 손에는 복음, 한 손에는 사랑의 손 길을”2009-10-22 10:48
작성자 Level 8

“한 손에는 복음, 한 손에는 사랑의 손 길을”
‘요양원건립’ 위해 도움의 손길 기대

노인복지-“예광순복음교회에 주신 사명이라 생각해요!”

충북 음성군 대소면 태생리 124번지 예광순복음교회. 시골지역 특성상 면단위 규모가 상당히 큰 지역이지만 대부분 논과 밭 임야 등이며 그밖의 지역도 공장들이 대부분이어서 인구라고 해봐야 1만명 남짓한 곳이다.
  충청도가 고향인 예광순복음교회 담임 정형기 목사는 32년 전 금촌에서 사역을 시작하여 헌신해 오던 중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10년 전 이곳에 복음의 터전을 마련하게 된다.
참으로 열악한 상황이었지만 가족들과 함께 섬기는 사역을 시작했다. 논, 밭으로 이웃주민들을 찾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함께 농사일도 도왔다. 이웃주민들과 얘기를 나누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사람을 행복하게’(시37:4) 하기 위해서 지역을 돌며 말씀을 전했다. 인생이 어디서 와서 무엇 때문에 살며 어디로 가는지 설명했다.
처음에는 뭔 소리하느냐 하던 어르신들이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었다. 얘기를 나누는 중에 지역에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정말 최악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정 목사의 아내 손인자 사모의 어릴적부터 꿈이자 소원이었던 노인복지의 실현을 위해 어르신들을 돌보는 일을 감당해야 겠다는 사명을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손인자 사모는 먼저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했다. 몸이 불편해 거동조차 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은 가족 중 누가 와야만 식사를 할 수 있는 형편이었다.
일정을 정해 식사도우미와 가사도우미, 목욕도우미 역할을 감당해 나가기 시작했다.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자신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달려갔다.
집안 청소를 도와 드리며, 식사를 준비해 드리며, 목욕을 시켜 드리며 구원의 복음을 전했다. 그러던 중 선교사로 사역을 감당해 오던 사회복지사인 딸 정희정과  사위 왕성준 목사가 어르신들을 돌보는 사역에 동참하며 대소노인복지센터를 설립하여 본격적으로 음성, 대소지역 어르신들을 섬기기 시작했다.
2008년 7월 1일 음성군 대소면 예광순복음교회 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되고 있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지정 장기요양기관으로 대소노인복지센터를 설립했다. 음성군에 거주하고 계시는 치매나 중풍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독거노인으로 생활이 불편한 분들을 찾아가서 도와드리는 방문요양 및 방문목욕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40여 명의 어르신들을 섬기며 매일 또는 주 3회 등 상황에 따라 방문하여 식사도우미, 가사도우미, 요양도우미, 목욕도우미 사역을 감당해 오고 있다.
어르신들과 한 가족처럼 지내면서 부모 이상으로 사랑을 담아 섬기며어르신들과 가족들에게 구원의 복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예광순복음교회와 대소노인복지센터가 하나로 복음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작은 소망이 있다면 교회건물을 개축해 요양시설을 건립하는 것이다. 요양원 시설을 건립하여 어르신들을 모시고 한 손에는 복음을, 한 손에는 도움의 손길과 사랑을 나누는 귀한 사역을 감당하는 일이다.
요양시설이 전무한 음성군에 요양시설을 건립하는 것은 어찌보면 하나님께서 예광순복음교회와 대소노인복지센터에 주신 사명이라 생각된다.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노인복지에 뜻이 있는 독지가나 기업에서 건립을 지원한다면 음성군내 거주하는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전문화된 양질의 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광순복음교회, 대소노인복지센터(노인장기요양보험 장기요양기관 지정) : 충북 음성군 대소면 태생리 124번지 043-877-8910 010-4443-5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