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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단교리분석·반증4> 신천지의 마태복음24장 해석 비판2011-11-18 10:36
작성자 Level 8

정운기 목사

·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통합)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

· 대전양무리교회 담임

 

이단 신천지는 요즈음 전국적으로 신천지 말씀 대성회를 공개적으로 하면선 많은 정통교인들을 미혹하고 있다. 그들의 전도지에 보면 마태복음24장을 이야기하면서 성전이 무너지는 때가 세상의 종말이니 그 때가 되면 정통교회에서 시온산(신천지)으로 추수되어 가야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한다. 마태복음 24장의 해석에 대해서 천지창조라는 책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마태복음 24장에 기록된, 무너지는 예루살렘 성전은 선민의 장막을 가리킨다. 육적 예루살렘 성전은 초림 때 육적 이스라엘이 끝남과 동시에 하나님께 더 이상 그 의미가 없어졌다. 예수님께서 종말에 무너진다고 하신 성전은 육적 예루살렘 성전을 빙자하여 비유한 영적 이스라엘의 교회이다.”(이만희,<;천지창조>;,도서출판 신천지 p38)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들은 요한계시록을 종말의 시대에 신천지가 이루어지는 과정이 실상으로 기록이 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들이 말하는 요한계시록의 실상의 내용 중 신천지 창립 과정을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이만희 씨가 신앙생활했었던 과천의 장막성전’(교주:유재열)이 무너지고(참고:서울대공원 공사로 철거됨) 1984314일에 이만희 씨에 의해서 신천지(신천지 증거장막 성전)’이 창립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24:29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는 말씀을 성전이 무너지는 때가 종말인데 이 때가 되면 말씀이 빛을 읽고 어두워지는 때라고 해석을 하면서 종말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먹은 목자에게 와서 천국비밀인 비유의 말씀을 듣고 깨달아야 구원을 받는다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때가 가라지의 비유에 나오는 추수 때이니 신천지인들은 추수밭인 정통교회로 가서 알곡 성도들을 신천지로 추수해 와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맞은 자 144천명이 차면, 첫째 부활이 이루어지는 데 첫째부활에 대해서 신천지에서는 계20:4-5을 이렇게 해석하고 있다. “주를 위해 몸을 잃은 영은 우리 몸을 덧입어 부활하고, 마지막 때 주를 믿으며 우리 살아 있는 성도는 순교한 영을 덧입어 부활한다. 다시 말해, 하늘의 영과 이 땅에 있는 성도의 영이 함께 부활하여 한 몸(영육 합일체)을 이룬다. 그리고 천 년 간 왕 노릇 한다.”(위의 책,p257)

 

그렇다면 어떻게 이들은 이런 황당한 교리들을 믿을 수가 있을까? 그들이 이러한 내용을 받아들이기까지는 6개월 정도의 비유풀이를 통한 교육이 있었기 때문이다. 비유풀이에 세뇌가 되면 역사적인 사건도 비유로 해석을 하게 된다. 이제 그들이 주장하는 내용에 대해 반증을 해보자.

그들은 마24의 무너지는 성전을 장막성전이 무너지는 것으로 해석을 하고 있는데 그들의 주장이 왜 틀렸는 지를 알아보자. 24장에서 제자들은 예수님께 두 가지를 물었는데, 첫째는 예루살렘 성전이 언제 무너질 것이며, 둘째는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겠느냐는 것이다. 24장에서 예수님은 이 두 가지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하신 것이다. 예수님의 답변 중 마24:15-28의 말씀은 예루살렘의 멸망에 대한 말씀으로 실제로 예루살렘은 예수님이 예언하신대로 AD70년 로마의 티투스장군에 의해서 멸망을 당했다. 무너진 성전이 신천지의 주장처럼 유재열의 장막성전이 될 수 없는 것은 마24:2을 공동번역으로 보면 그러자 예수께서는 저 모든 건물을 잘 보아 두어라. 나는 분명히 말한다. 저 돌들이 어느 하나도 제 자리에 그대로 얹혀 있지 못하고 다 무너지고 말 것이다하고 말씀하셨다하셨으니 예수님이 무너지리라고 예언하신 성전은 당시 그들의 눈에 보이는 저 모든 건물이니 예수님 당시의 예루살렘 성전을 말하는 것이다. 신천지에서는 이것을 비유적으로 기록한 것이라고 하지만 역사적으로 이미 성취된 사건까지도 비유적으로 해석을 하면 안되는 것이다. 예루살렘의 멸망에 대한 역사적인 기록은 유대인 역사가인 요세푸스의 저서인 유대전쟁사를 보면 아주 자세히 기록이 되어있다. 과연 예수님이 말씀하신대로 예루살렘 성전은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리우리라는 말씀대로 이루어진 것을 알 수 있다. 요세푸스는 유대전쟁사에서 당시 처참했던 상황과 함께 예루살렘이 포위된 기간 동안 포로로 잡힌 자의 수는 97,000명에 달했으며 사망자 수는 1,100,000명에 달했다.”(요세푸스,<;요세푸스>;,생명의 말씀사 p602)고 기록하고 있다. 당시 예루살렘 성안에 있던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창세로부터 그 때까지 경험하지 못한 큰 환난(24:21)을 당하였다. 예수님이 마24장의 예언의 말씀을 통해서 그 때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을 가라고 한 것은 이러한 멸망가운데에서 당시의 예루살렘에 있던 그리스도인들을 보호하기위해 하신 말씀이다. 실제로 교회 역사가인 유세비우스는 교회사책에서 예루살렘에 있던 그리스도인들이 피신한 상황을 예루살렘 교회는 전쟁이 벌어지기 전에 신앙이 인정된 사람들에게 주어진 신적 계시에 따라 예루살렘을 떠나 요단 강 건너 펠라(Pella)라는 마을로 옮겨갔다”(유세비우스 팜필루스,<;유세비우스의 교회사>;,도서출판 은성 p125)고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마24:29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라는 말씀은 성경에서 바벨론,에돔,애굽이 멸망할 때 썼던 표현(13:10,34:4,32:7-8)으로 국권이 없어지고 나라가 망할 때 쓰는 성경적인 표현방식이라고 보아야 한다. 실제로 예루살렘의 멸망으로 이스라엘 나라는 국권을 잃고 멸망하여 나라 잃은 백성이 되고 만다. 예수님은 기독교 복음의 새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복음을 거부하고 율법적인 성전제사를 고집하는 유대인들의 죄를 심판하셔서 유대교의 심장부이며 신앙의 상징인 예루살렘과 성전을 멸망시키신 것이다. 예루살렘 멸망 은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이루리라“(24:34)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당시의 세대가 지나가기 전인 AD70년에 일어났던 역사적인 사건이지 결코 신천지에서 주장하듯 장막성전이 무너진 사건이 아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