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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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CBS 나가사키 사무소 개소2013-05-02 10:28
작성자 Level 8

 “누가 니느웨로 갈것인가”

CBS는 최근 일본 나가사키에 사무소를 설립하고 CBS-JAPAN(www.cbsjapan.tv) 일본어 사이트와 모바일 웹(m.cbsjapan.tv)을 오픈해 일본 미디어 선교에 한발 더 나아가게 됐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14일 나가사키 인터내셔널 교회 유노하라 히로시 목사를 CBS한일연합선교회 사무국장으로 임명했다.

사무국 설립과 CBS-JAPAN 일본어 사이트 및 모바일 웹 오픈은 CBS의 8년 일본선교가 가시적인 첫 열매를 거둔 것으로 평가 할 수 있다.

CBS는 선교사들의 무덤으로 불리우는 일본의 선교전략 요충지로 나가사키를 선택하고 나가사키 현과 꾸준히 신뢰를 구축해 왔다. 이로인해 나가사키에서는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일고 있다. 모든 순교지 자료관에 한글지원이 이루어졌으며, 아무 표식도 없던 스즈타 감옥터에 대형 십자가가 세워지고, 주차장이 없어 버스가 빙빙 돌던 호쿠바로 처형장 옆엔 넓직한 주차장이 조성됐다. CBS가 벌인 8년의 선교활동이 나가사키 도시와 공무원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었고 그들을 자발적으로 변화하게 만드는 동력을 제공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매뉴얼 국가로 지칭되는 경직된 일본사회에서, 행정당국이 기독교에 대해 전향적인 몸짓을 보내고 있음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CBS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일본 순교의 역사를 한국교계에 알림과 동시에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독자적인 코스를 만들어 순례를 주도했다. 한국교회와 함께 실시한 ‘CBS의 순교지 순례 프로그램’이 효자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다. 2005년 10월 울산교회(정근두 목사)와 함께 시작된 순교지 투어는 지금까지 수많은 성도들에게 ‘순교’가 주는 감동과 신앙적 도전을 깊이 남겼고 한국교회 안에 큰 공감대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