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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선교지에서 온 편지-네팔에서2014-05-08 09:29
작성자 Level 8

자왈라켈 광장에서의 부활절 행사


이 곳도 완연한 봄, 밤엔 그러나 여전히 두 개의 이불을 덮지 않으면 춥습니다.
낮 기온과 밤 기온이 10도 이상의 차이가 있는 고원지대의 영향입니다.
한 결 같은 지원과 기도에 힘입어 4월의 봄, 선교현장은 더욱 주님의 은혜가 충만하여 기도하는 되로 이루어져 가고 있습니다. 몇 가지 소식을 전합니다. 먼저 이 곳에서 있었던 이벤트 한가지,
지난 20일에는 약 3000여명의 기독교 신자들이 카트만두 근교로부터 라릿풀의 자왈라켈 광장에 함께 모여 성대한 부활절 행사를 치루었읍니다. 주최 측 지도자는 파라카쉬. 수바 목사, 2인자는 AG 교회의 사무엘 카닥 목사의 부친(88), 설교자는 ‘로버트. 카르닥’( Gyaneshwar Nepali Isai Mandali Church 담임 )목사였습니다. 찬양은 이 날 따라 네-팔 전통 스타일인 특요 음조에서 벗어난 한국의 복음송과 가까운 아름다움이 거의 국제수준이고 여늬와는 달리 참관 목사님들이 뒷 자리에 앉질 앉고 연단 바로 아래에 질서 있게 앉아있는 모습이였습니다.
대회장을 잠시간 들렸다 간 인원을 합하면 약 2만여명- 몹시도 분잡스런 가운데 진행된 예배 현장이였습니다. 현 네팔의 인구는 26,494,504명(2012년 인구조사), 그 중 힌두교가 81.3%, 불교9.0%, 모슬렘4.4%, Kirant3.1%, 기독교는 불과1.4%, ( 375,699명 ) 여타 종교0.8%- 정부 통계에 의한 숫자입니다. 카트만두에만 500여개의 십자가가 세워져있고 전국에 걸쳐 1500여개의 교회가 추산되고 있는 복음의 현장입니다.
네-팔 역시도 적지 않은 소수민족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Chetry 16.6%, Brahmen 12.2%, Magar 7.1%, Tharu 6.6%, Tamang 5.1%, Newar 5%, Yadab 4%, Rai 2.5% 기타 등등입니다. 목하 한국의 교회로부터 지원을 계속 받으며 시골 교회를 세우고 있는 ‘산타 목사(감리교)’는 최근 북쪽의 어느 마을에 가서 거의 부락민 전체에게 세례를 베푸는 대 행사를 치루기도 하여 네팔의 우상단지들이 무너질 날이 머지않은 듯 합니다.
한국에서 4년여를 양주 지역의 공장에서 근로자로 노동하여 아파트를 한 채 장만한 코-다 군(48)의 주선으로, 그 가 현제 거주하는 ‘코테숄’이란 동리에서 국제 언어 학원을 경영하는 친구의 한 칸 교실을 빌려 지난 주(19일 토) 8명의 20대 청년들로 구성된 예배인원이 모여 첫 개척 예배가 시작되었습니다. 앞으로 이 곳 학원 경영자와 상의 하여 ‘한국어 반’을 개설하고 주중 2회(90분 강의)를 자진 봉사하기로 합의하였고 곧 이행될 것입니다. 설교는 한국어 통역은 코다군, 영어는 학원운영자가 담당한 첫 예배가 찬양, 기도, 말씀으로 진행되었는데, 하나님께서 이 지역의 복음화를 기쁨으로 받으시는 듯, 모두가 진지하고 경건한 첫 날의 분위기였습니다. 위한 기도 부탁드립니다. 할렐루야...

 
네팔 마갈가온에서

2014년 4월 끝 날에

 

김 상봉 선교사

nepal, reporter Sang Bong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