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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선교지에서 온 편지-태국에서2016-05-20 09:28
작성자 Level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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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주님의 평강을 기도하오며, 4월 선교편지 드립니다.


주방, 방(주일학교 교실), 창고 및 침례탕 공사 완공
주방공사가 진행되던 중에 건축업자가 잠적하는 우여곡절 끝에 새로운 업자를 만나서 남은 공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더욱이 감사했던 것은 추가 비용 없이 남은 비용 안에서 건축이 마무리 되었고, 곤란한 상황을 만날 것을 아시고, 피할 길을 열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근 3개월 가까이 소요되었지만 지난 2월 7일 주일오후에 성도들과 함께 주방과 주일학교 교실, 다용도실과 침례탕 완공을 감사하는 예배를 드렸습니다.


감사하게도 매년 4월에 실시했던 침례식을 먼 곳에 가지 않고도 2명(ㅤㅉㅔㅅ 성도와 후룩 학생)의 성도들에게 침례를 베풀게 되어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교회 뒤편의 공간에 흙을 메우고 과일나무도 심고, 태국의 새해이자 물 축제 기간이었던 지난 4월 14일에는 성도들과 함께 숯불을 피워서 생선과 새우, 그리고 고구마도 구워먹으며 고향으로 가지 못한 성도들과 함께 은혜의 좋은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몇 년 전에 심어 놓았던 구아바 나무가 자라서 올해는 많은 열매가 맺혀서 매주 성도들과 함께 맛있는 과일을 먹을 수 있어서 또한 감사했습니다.

다시 한 번 건축 후원에 참여해 주신 최용선 목사님과 김진선 자매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후워이루엉교회 헌당예배
지난 2월 15일에는 후워이루엉교회 건축을 위해 수고해 주신 온가족교회 최용선 목사님과 헌금해 주신 조민원 집사님, 윤경애 전도사와 신학생 1분과 함께 산족교회에 올라가서 헌당예배를 드리고 왔습니다.
현지 교회와 일정 조정이 어려워서 오신 분들과 현지 목회자와 성도들 몇 명이 감사예배를 드렸지만, 기대 이상으로 건축이 잘 이루어지고, 협력하는 산족교회들이 연합집회를 해도 될 만큼 넓고 아름다운 공간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방콕에서 12시간 걸리는 산행 길이라 멀미로 인해 고생이 되기도 하였으나 집사님 가정의 헌신을 통해 열악한 환경 가운데 사는 산족 성도들이 주님을 예배하고, 지역 사회에 복음을 전하는 통로로 사용하게 하실 일들을 기대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생명시내 복지법인
1년마다 구청에 법인사업보고(3월)를 하는데 올해도 잘 마쳤습니다.
큰 법인은 아니라 해도 매주 결손 가정과 노인들을 위한 생계비와 매달 생필품과 환우를 위한 물품을 제공하고 있기에 감사드리고, 이 일이 단순히 돕는 차원이 아닌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고 있기에 감사드립니다.
기도하는 것은 법인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고, 이 도움이 매개체가 되어 주님을 만나는 통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함께 할 후원자들의 손길이 더 많아지기를 기도합니다.

방콕안디옥교회 이모저모
매주 진행되는 수요일 예배와 금요 기도회를 통해 성도들이 예배와 기도의 자리에 있게 하시는 것을 감사합니다.
매주 주일오후에는 두날개 양육에 이어서 일대일 양육교재를 통한 성경공부반이 개설되어 여러 성도들이 열심히 참여하여 공부에 임하고 있습니다. 모든 성도들이 주님의 제자가 되어서 충성스러운 주님의 일군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새벽기도회가 소수의 무리가 모이지만 매일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감사하고, 매일매일 기적을 경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태국은 새벽기도회가 어려운데 성도가 매일 같이 저희들과 새벽을 깨우고 있다는 사실에 놀랍고 감사드릴 뿐입니다.
고난 주간에는 특별새벽 기도회와 저녁 기도회로 모여서 마가복음을 3장씩 돌아가며 읽고 묵상하는 은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1월24일에는 1일 부흥회가 있었는데, 참으로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25년 된 선교사님을 강사로 주일날 3회로 집회를 진행했는데,  강사님과 저희와 성도들 모두 시간마다 은혜로 충만한 시간이었기에 감사를 드립니다.
3월 4일 주일에는 호주 시드니에서 우리 순복음 교회를 담임하는 류현석 목사 부부가 교회를 방문하고, 주일 말씀을 전해주셔서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회 옆에 사는 쿤쌍업 성도가 심장이 안 좋아 입원을 해서 심방을 했는데, 한동안 기독신앙과 가족간의 불교 신앙 사이에서 갈등을 겪으면서 예배를 나오지 않은지가 여러 달 지나고 있습니다. 감사했던 것은 혈압이 150이었는데, 함께하며 기도를 끝내자마자 혈압이 떨어지고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와서 감사했습니다. 이런 기적을 체험하면서 마음이 열리기는 했지만 여전히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두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진실로 주님을 만나고 매주 예배에 참석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4월 4일부터 10일까지 수산나 멤버들(박애영전도사, 최은순전도사, 이순덕전도사, 문인숙권사, 최종묵권사, 사진연집사)이 선교지를 방문해 주셨습니다. 방콕에서 12시간 걸리는 나콘파놈교회, 나콘파놈에서 5시간 걸리는 반브아교회, 반브아에서 4시간 걸리는 논쏨분 교회를 각각 방문하셔서 찬양과 간증 그리고 선물을 나눠주셨고, 10일 주일에는 방콕안디옥교회에서 특송과 간증과 선물로, 특별히 이른 아침부터 정성껏 한국음식(잡채, 불고기, 김밥 등)을 준비해 주셔서 예배 후 성도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섬겨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가족이모저모
주선이는 곧 있게 될 방학 기간에 병원에서 간호실습 과정을 할 예정입니다.
주은이는 대학 입학원서와 미비한 서류들을 내고 이제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주은이가 대학에 가면 선기 혼자 홈스쿨을 해야 할텐데 선기가 남은 과정도 잘 마무리 하고 앞길도 열어주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주은이가 그동안 피아노 반주로 수고를 해주었는데, 피아노 반주자를 보내주시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교회와 성도들을 위한 기도제목
-위ㅤㅆㅜㅅ과 로스 부부와 2자녀가 주님만을 경외하고 모든 일에 본이 되고, 한마음으로 성도들과 연합을 이루도록
-위롯과 쏨씨 부부의 택시 사업의 번창과 안전, 그리고 카센터 건축허가가 잘 나오고 이후 건축이 잘 되도록
-새로운 성도들(똔, 꾼, 맴, 퐁싹, ㅤㅉㅔㅅ, 낫)이 교회에 잘 정착하고 말씀 안에 장성한 성도들로 자라가도록, 특별히 주님을 영접한 탬 할머니와 아들 싼띠가 예배 참석하도록
-주은이에게 주님께서 예비하신 대학의 길을 열어주시고, 등록금과 필요를 공급해 주시도록
-저와 아내의 영육의 강건함을 위해

태국선교를 위한 기도와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가정과 하시는 모든 일들 가운데 우리 주님께서 은혜와 평강 더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평안하세요. 싸왓디크랍!

2016년 4월 20일
태국에서 김학봉, 서미식(주선, 주은, 선기)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