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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가족친밀감 강화를 위한 “가족힐링캠프”2014-12-12 10:11
작성자 Level 8

제 5차 가족친밀감 강화를 위한 ‘가족힐링캠프(Family Healing Camp)’가 지난 13일(토) 오전 1:00-7:00까지 하이패밀리 가족동작치료센터(원장. 김향숙) 주최로 개최됐다.
가족힐링캠프(Family Healing Camp)는 하이패밀리 가정사역 20년 노하우와 예술치료의 한 분야인 가족동작치료가 결합한 가족친밀감 강화 프로젝트다. 기독교 영성을 바탕으로 “몸(Body), 움직임(Movement), 놀이(Play), 심리치료(Psychology)”를 통합한 체험중심 고품격 가족캠프다.
텐트도 없다. 잔디도 없다. 캠핑도구도 없다. 가족들이 함께 있는 그곳이 놀이터다. 몸이 놀이 기구다. 몸짓이 놀이다. 그래서 캠프다. 스마트 폰을 던졌다.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몸과 몸이 만나 움직임이 놀이가 되면 마음과 마음이 통해 온 가족이 하나가 된다. 디지털 만남이 아닌, 아날로그 만남이다.
현대사회는 가족이 함께 모이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오죽하면 21세기 가훈이 “얼굴 좀 보고 살자”일까? 따로 노는 가족, 각자 사는 가족, 남과 같은 가족이 급증하고 있다. 때문에 21세기 가족(家族)을 개족(個族)이라 부른다. 관계의 질 또한 형편없다,
김향숙 박사는 그 심각성을 지적하면서 가족친밀감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함께 하는 시간도 부족한데 어쩌다 같이 있다 하더라도 어색하고 불편하거나 다투게 됩니다. 아니면, 제각각 SNS로 소통하기 바쁘죠. IT강국인 대한민국은 초등학생까지 스마트폰에 중독되어 있습니다. 이는 친밀감의 부재로 이어지죠. 친밀감이란 가깝고 친하다는 정서적 유대감인데 이것이 부족하면 사소한 어려움에도 가족이 쉽게 해체됩니다. 언제 무너져 내릴지 모르는 불안정한 가정, 그 속에서 자라나는 아이들 역시 사랑결핍증에 걸린 것처럼 불안해 하죠”.
가족힐링캠프는 몸과 몸이 만나는 단계, 몸과 마음이 만나는 단계,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3단계를 거치면서 가족들을 하나로 만들어낸다. 터치, 포옹, 마사지, 컨택, 리듬, 미러링(mirroring), 감정조각, 바운드리(boundary) 등 가족동작치료의 다양한 기법이 가정사역과 만나 머리가 아니라 몸으로, 가슴으로 마음으로 다가가게 한다.
문의: 02-2057-0033. www.hifamil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