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연탄 한 장으로 어려운 사람들의 얼은 마음 녹여”

광복70주년을 기념하여 제2회 송년문화예술연합콘서트인 시극 나눔콘서트가 지난 6일 국회의사당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극 나눔콘서트는 김소엽 시인과 함께 한 끼 굶고 이웃돕기 연탄나눔 시극으로 시인·음악가 등 문화분야 예술인들의 재능기부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소엽 시인은 행사에 앞선 인사말을 통해 “연탄 한 장으로 어려운 사람들의 얼은 마음을 녹여주고 함께 따뜻한 겨울을 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모두가 함께 동참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콘서트는 장애인 우쿨렐라공연단의 연주를 시작으로 신재창 가수의 즐거운 노래, 김소엽 시인의 애국시 ‘독도에서 살으리 살으리랏다’ 낭송, 중견시인들의 시극, 한복패션쇼, 작은평화예술단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들어온 수익금과 후원금은 모두 연탄나눔 행사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