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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당신의 영원한 멘토는 누구인가?... ‘멘토예수’2009-12-07 14:38
작성자 Level 8

인류의 영원한 참 스승, 예수를 닮아 이 시대 멘토가 되는 법

경영인이며 투자자였던 레기 켐벨(Regi Campbell). 그는 한 투자회사를 통해 과학기술 분야와 관련된 13개의 신생회사의 설립을 도왔고 자문을 맡는 등 최고 경영자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인물. 게다가 그를 더욱더 유명하게 만든 것은 멘토링 전문 사역자로의 활동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바쁜 가운데서도 노쓰 포인트 커뮤니티 교회(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소재) 장로로 봉사하며 청년부 학생들을 오랜시간 상담해 왔다. 젊은이들을 올바른 길로 안내해 주는 일은 그에게 큰 희열을 느끼게 했다.
마침내 레기는 삶의 분명한 목적을 정하고 체계적인 멘토링의 단계를 밟으면서 뛰어난 멘토링 사역자로 거듭났다. 
그는 이 사역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멘토였던 예수에 주목했다. 예수는 평범하고 보잘 것 없었던 12명의 제자들로부터 시작해서 오늘날 지구 인구의 1/3에 해당하는 20억 명의 사람들에게 자신의 가르침을 전달했고 또 믿게 했다! 과연 그 비결은 무엇인가? 
그의 최근 저서‘멘토예수(Mentor Like Jesus, 크리스천석세스)’는 예수님의 멘토링 방법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레기는 "역사상 최고의 멘토인 예수의 충실한 멘티(제자)가 되어, 그분에게서 최선의 방법들을 배웠다"고 밝혔다.
그는 "멘토가 되어 멘토링 사역을 실시하면서 비로소 삶의 진정한 목적을 발견했다"고 고백하고 있다. 앞서 새들백교회의 릭 워렌(Rick Warren) 목사가 쓴 유명한 저서 ‘목적이 이끄는 삶’에서 사람의 목적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임을 깨우쳐 주었다면, 레기 켐벨은 본서에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구체적인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다.
저자는 예수 같은 멘토가 되어 차세대 젊은 그룹을 대상으로 멘토링 사역을 실시했다. 그는 이 사역을 통해 사람들에게 "이 땅에 진정 가치 있는 유산을 남길 것"을 강조해 왔다.
그런 멘토링 사역은 예수의 지상명령(마 28:19-20) 곧 멘토가 되어 모든 족속으로 제자(멘티)를 삼아, 그들에게 예수의 교훈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명령을 따르는 일이라고 일깨워 주고 있다.
성격, 학식, 인격이 다 제 각각인 12명의 제자들을 통해 말씀이 지구 온 세계를 덮게 만든 예수님의 멘토링 방법은 무엇이었을까? 이 책은 이 부분에 주목한다.
저자는 예수님이 12제자 모두에게 사용한 방법을 성경에서 찾아 정리했다.
그는 멘토링 사역이 단순히 성경을 공부하는 스터디 그룹이 아니라, 예수의 명령을 수행하는 '페이 잇 포워드'(pay it forward) 곧 '다른 사람에게 되갚기' 사역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즉 우리가 주님께 빚진 구원과 영생의 빚을 멘토링 사역을 통해 다른 이들에게 되갚아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크리스천들이 그런 사명을 충실히 감당할 때 세상을 진정 변화시킬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한다. 그는 소그룹 멘토링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
그래서 이 책은 ‘당신의 영원한 멘토는 누구인가?’를 질문한다. 이에 대한 대답은 물론 ‘예수’다. 이같은 답에 근거해 저자는 다음과 같은 비전을 제시한다.
예수님은 우선 지상최대의 명령을 제자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목적을 먼저 명확히 가지셨고,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절대로 흔들리지 않으셨다.
그것은 바로 “생명을 얻게 하고, 그 생명을 더욱 풍성하게 얻게 하려 함”이었다.
그후 예수님이 보여준 모습은 ‘이타심’을 갖고 제자들에게 인내로 참아주신 것이며 베푸는 삶을 사신 것이다.  이런 멘토링 기법을 레기 캠벨이 직접 실천했다. 멘토링은 단순히 방법론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이는 것이라는 것을 체험했다.
예수님이 당시의 배척 당하는 사람들은 사마리아 여인을 만났고, 문둥병자, 제자들조차 귀찮아 하는 아이들까지 모두 만나셨다. 즉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 사람이라면 어디든지 가서 누구든 만나주셨다.
예수님의 가장 뛰어난 멘토링 방법은 ‘귀 기울이기’였다. 조언을 구하는 사람이 오더라도 먼저는 그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야 한다. 하지만 성급한 멘토들은 ‘시간’을 이유로 간단하고 명료하게 그들의 고민을 듣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리고 나서는 모든 것이 끝이 났다는 듯, 그 의무감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하지만 크리스천 멘토는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의 마음에 남아 있는 ‘쓴 뿌리’를 먼저 확인해줘야 한다. 그들 스스로 말을 함으로써 ‘쓴 뿌리’에 대한 정체를 밝힌 후 영혼을 어루만져주어야 한다. 섣부른 충고와 도움말은 예수님이 즐겨 쓰신 방법이 아니었다.
수많은 멘토 관련 서적들이 가장 중요한 것을 간과했는데, 그것은 바로 예수님의 멘토링 방법은 늘 ‘기도’가 함께 했다는 것이다.
어떤 일이든지 기도로 시작하지 않으면 죄가 된다는 말씀은 바로 예수님이 그렇게 실천하셨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말씀이었다. 함께 하는 사람들을 위한 꼼꼼한 기도, 그리고 멘토 역할을 하는 자신에 대한 겸손한 기도,그리고 그들이 나가서 말씀을 행동으로 전하고 변화 될 세상을 위한 기도. ‘멘토 예수’는 우리 크리스천 모두가 실천해야 할 내용을 담고 있다.
“위대한 멘토 예수의 멘토링 비결을 따를 때, 당신도 누군가의 멘토가 될 수 있다.”

김진영 차장(nspirit@hanafo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