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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多文化 가족의 날’ 선포식 및 다문화가족 초청 작은 결혼식2014-06-17 14:13
작성자 Level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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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밀리(대표 송길원 목사)는 지난달 31일 오전 11시께 양평에 있는 W-Zone에서 ‘다문화 가족의 날’ 선포식 및 ‘다문화 가족 초청 작은 결혼식’을 가졌다.
하이패밀리 대표인 송길원 목사는 ‘다문화 가족의 날’ 선포식에 대해 “가정의 달이 다가오면 자녀들이 건네는 선물에, 가족들과 함께하는 외식에, 곳곳에서 축하 행사로 넘쳐난다. 하지만 이렇듯 축하 분위기로 축제의 한 마당을 펼치고 있을 때 가슴 졸이는 가족들이 한둘이 아니다. 특히 먼 이국땅에서 가족 없이 지내야 하는 외국인 거주자들의 마음은 더욱 그렇다. 이들도 함께 웃을 수 없을까? 그들을 보듬어 줄 수는 없을까? 고민하다 다문화 가족의 날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사실 결혼 이민자와 한국인으로 형성된 가족을 다문화 가족으로 지칭하는 것은 지나칠 정도로 협의적이다. 현대화와 함께 전통적인 가족 개념도 많이 달라지고 있다. 비혼(非婚) 가족도 생겨나고 입양 가족, 재혼 가족도 늘고 있다.
이에 송길원 목사는 이 모두를 통칭해 다문화 가족으로 부르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5월을 차분하게 정리하면서 확대된 가족의 의미를 깨우치고 모든 달을 가정의 달과 같은 정신으로 살자는 의미에서 5월 31일을 ‘다문화 가족의 날’로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다문화 가족들이 초청되어 W-Zone 내에 있는 계란교회에서 작은 결혼식이 진행됐다. 계란교회 앞 야외광장에서 진행된 결혼식에는 로고스 법무법인,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타, 관악구청 건강가정&;;;#8226;다문화가정통합지원센타 등 관계 기관 및 후원기관 관련자들이 참석했다. 결혼식을 치른 다문화 가정들은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으로 새 출발하겠다는 다짐과 약속”을 하며 참석한 하객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