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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자연친화적 수목장...국토잠식 막는 대안2014-06-05 13:02
작성자 Level 8
첨부파일수목장_추가.jpg (50.3KB)김원식_수목장1.jpg (79.6KB)

벽제 ‘자연과 함께 수목장’ 대표 김원식 목사 
수목장은 현대사회에 꼭 맞는 장묘제도

 


3만여 평의 드넓은 자연의 숲속에 조성된 벽제 '자연과 함께 수목장'은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빠르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큰 장점을 갖고 있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에서 대중교통으로도 10여 분 남짓 거리에 위치한 ‘자연과 함께 수목장’은 울창한 숲과 탁트인 시야, 병풍을 두른듯한 포근하게 감싸인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수목장으로서는 최적의 장소다.
“오늘날 환경보호는 국가차원에서도 크게 관심을 가지는 명제입니다. 장묘문화 또한 예외가 있을 수 없어 매장이든 납골이든 환경파괴를 최소화하는 것이 당면한 과제입니다. 지난 오랜 세월동




안 우리는 묘지부족과 이로 인한 국토파괴(산사태, 토양침식, 수질오염, 생태계 파괴)의 폐해를 많이 목격해 왔습니다. 이제는 시대에 걸맞게 장묘제도도 변해야 합니다. 요즈음 젊은 층의 개인주의적 의식변화를 감안할 때 ‘묘’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을 것은 뻔한 일이고 그렇다면 생각을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원식 목사는 친환경장례문화에 대한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수목장은 우리의 전통매장이 가지는 가족주의라는 가치가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묘지의 기본기능이라 할 수 있는 표식과 상징성, 국토보존을 영위할 수 있는 현대사회의 환경가치 등을 아우를 수 있는 방법이 ‘수목장’법입니다.”
2001년부터 시행된 ‘매장 및 묘지에 관한 법률개정안’에 따르면 종전 영구적으로 사용하던 묘지의 사용기한을 최대 60년으로 제한했다. 이는 좁은 국토가 묘지로 뒤덮이는 것을 막겠다는 불가피한 조치이다. 이처럼 지난 오랜 세월동안 우리는 묘지부족과 이로 인한 국토파괴의 부작용을 곁에서 지켜봐야 했다. 최근 시대에 맞게 장묘제도도 변해 납골당에 이어 ‘수목장’이라는 제도가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날로 증가추세에 있다.
수목장이란 간단히 말해 나무뿌리 주위에 분골을 묻는 장례방법으로 친환경적인 장묘방법이자 자연회귀의 정신을 실천하는 현대사회의 꼭 맞는 장례방법이라 할 수 있다.
수목장을 최초로 보급한 국가는 스위스로 전기기술공인 윌리자우터씨가 1993년 창안했다. 한국에서는 수목장실천회(이사장 변우혁)라는 법인회가 조직되어 국민들로부터 큰 사랑과 공감대를 얻는 가운데 기독교계에서는 고 이중표 목사(한신교회)에 이어 김원식 목사(피어선총회 총회장)가 이어받아 활발한 보급운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원식 목사는 지난 2013년 12월 12일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 산23-5번지 3만여 평에 벽제 ‘자연과 함께 수목장’이란 수목장림(수목장을 할 수 있도록 지정된 산림)을 허가받았다.(법인허가번호 1111163138081)
서울에서의 접근성이 용이해 성묘하는 수고를 덜고 그리울 때나 보고 싶을 때 자주 찾아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가까운 곳에 통일전망대, 감악산, 최영장군 묘, 제2 땅굴, 도라산 역 및 도라전망대, 허준 선생 묘, 임진강 폭포어장, 평화랜드, 농촌 테마파크, 식물원, 휴양림, 계곡 등의 다양한 시설이 있어 여가도 즐길 수 있다. 또한 벽제 ‘자연과 함께 수목장’을 찾는 회원들에게는 수목장과 함께 조성된 주말농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부여된다. 수목장 사용은 수목장의 넓이(㎡)와 수목의 수령에 다른 개인목, 부부목, 가족목으로 컨설팅 해주며, 공동목(사용료 150만원)외에 소나무, 주목, 오엽송 등 추모목은 주문에 따라 컨설팅 해준다.
‘수목장’은 자연의 숲에 있는 나무 밑에 분골을 묻고 일체의 인공물을 설치하지 않기에 인공물 조성에 의한 환경파괴를 막을 수 있다. 아름다운 숲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데 수목장을 한다면 고인을 모신 숲은 후손들의 관심 속에 아름답고 우량한 숲으로 가꾸어 질 수 있기에 자연을 보존하면서 풍요로운 숲을 조성할 수 있다. 2008년 5월 26일 자연장 시행을 담은 재정된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수목장에 대한 관심과 이용이 점차 증가추세에 있다.(KBS가 2006년 수목장에 대한 시민의식 설문조사 결과 76%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응답자의 62%는 수목장을 실천하겠다고 답했다.)

■ 벽제 ‘자연과 함께 수목장’을 찾아오시려면,
△지하철 이용시 3호선 삼송역 하차 후 9번 출구에서 마을버스는 26번 37번 이용, 버스는 8번출구 방향으로 50m직진 후 길 건너 버스 정류장에서 일반버스 17, 30, 31, 55-2, 100, 760번, 좌석버스 909, 9709, 9710, 9080번을 이용하면 됩니다.(필리핀 참전비 앞에서 26번 탑승. 최영 장군묘 정류장에서 하차 200m거리)
△승용차를 이용시 시내쪽으로 오실 분들은 서울 홍제동 방향에서 구파발-통일로-벽제화장장(서울장묘문화센터)-필리핀참전비(최영 장군묘 방향으로 우회전)-자연과함께수목장,
△외곽순환도로를 타시면 통일로I.C에서 파주, 문산방향-필리핀참전비(최영 장군묘 방향으로 우회전)-자연과함께수목장 도착.
△행주대교 및 강변북로 이용시 (행주대교 이용시)의정부 방향 고가 진입/ (강변북로 이용시)능곡, 고양시청 방향 행주 I.C 진출/ 의정부, 벽제 방향으로 약10km직진, 별빛마을(우측), 고양소방서(좌측), 원당래미안APT, 5161부대를 지나서-고가다리를 넘은 후 첫 번째 신호에서 유턴 후 다시 첫 번째 신호(고가 밑)에서 우회전-필리핀 참전비(최영 장군묘 방향으로 우회전)-자연과함께 수목장 도착하시면 됩니다.        (문의. 010-9599-2680, 031-962-8444, 964-8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