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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종파 초월한 종교지도자, 재외동포 참정권 부여 공식 환영2009-02-13 10:18
작성자 Level 8

김영진 의원 초청,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7대 종단 지도자 간담회 열어

김영진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상임대표를 비롯한 7대 종단 지도자들은 지난 5일 오전 8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간담회를 갖고, 국회의 재외동포 참정권 관련법 통과를 공식 환영했다.
김영진 의원은 종파를 초월해 종교 지도자들을 국회로 초청하고 재외동포들에 대한 참정권 부여에 관한 국회 논의과정을 보고했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은 이를 더욱 확대해 재외동포들의 완성된 기본권을 보장해줄 수 있도록, 종교인들이 앞장 서 줄 것을 요청했다.
환영사에서 김 의원은 "175개국 700만 재외 동포들이 국민으로서의 권리를 회복할 수 있도록 국회가 관련법을 통과시켜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재외동포들의 염원을 담기 위해서는 총선 지역구 투표권 부여와 인터넷 투표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회의 추가적인 노력을 역설했다.
엄신형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한국 종교지도자 협회 공동회장)은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재외동포들에게 참정권 부여는 당연한 일"이라며 "정파와 종파를 초월해서 재외동포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 주문했다.
이 회의에 참석한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와 7대 종교 단체협의회, 종교인 평화회의의 지도자들은 참정권 부여를 환영하고 재외국민의 권익의 향상 방안을 제시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아울러 김영진 의원의 제안으로 '해외교민청 설치 범국민청원운동본부'를 결성해 교민들의 적극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성명서에는 △총선 지역구 선거까지 참정권 확대 △인터넷 투표, 선상 투표 도입 △해외교민청 신설 △민족혼이 담긴 국적 있는 교육지원 체계확립을 위해 국회가 더욱 노력해 줄 것을 주문하는 내용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