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 등록 10만명 달성 감사예배' 드려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본부장 박진탁)는 장기기증 등록자 10만명을 달성하고 지난 15일 오전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감사예배를 드렸다.
본부 박진탁 본부장은 “장기기증 활성화에 밑거름이 되어준 분들을 모시고 감사의 시간과 함께 지속적인 생명나눔 운동 발전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예배와 조찬 후 각막 및 조혈모세포 기증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로 진행됐다.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김명혁 목사, CBS 이사장 이정익 목사, 예장통합 증경총회장 이광선 목사 등이 순서를 맡았다.
본부 측은 장기기증 등록 10만명을 돌파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올해 특별히 대형교회의 장기기증 예배 참여율이 높았던 점을 꼽았다. 4월 5일 강북제일교회 2,734명을 시작으로 4월 10일 여의도순복음교회 1,829명, 5월 30일 지구촌교회 8,035명 등이 참여했다. 그밖에도 250여개 교회에서 장기기증 서약이 이루어져 생명나눔 운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故 김준곤 목사(CCC 명예총재, 본부 초대이사장)가 생전에 고인이 약속했던 각막기증을 통해 마지막까지 사랑을 나눔으로 더 많은 교인들이 생명나눔 운동에 동참하는 계기가 됐다.
박 본부장은 “‘생명을 나눈다’는 장기기증의 취지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예전보다 훨씬 많아졌다"면서 "이러한 일에 많은 기독교인들이 앞장 서서 참여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nspirit@hanafos.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