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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전주서문교회 갈등 마무리, 김승연 목사 재청빙2010-12-29 17:09
작성자 Level 8
 

오는 11일 서북노회 주관으로 위임식

  

전주서문교회는 김승연 담임목사 청빙이 무효라는 판결에 따라 2010. 12. 19(주일)에 김승연 담임목사 청빙 공동의회를 열어 투표한 결과 3분의 2이상의 찬성으로 김승연 목사를 제11대 담임목사로 재청빙했다. 이에 따라 전주서문교회는 2011. 1. 11.(화) 오후 2시에 서북노회 주관으로 김승연 담임목사 위임식을 거행한다.

올해로 교회 설립 118주년 된 호남의 최초의 장자교회인 전주서문교회는 2003. 2. 9. 김승연 목사를 제10대 담임목사로 청빙했었다. 그런데 2001. 12. 30. 전주서문교회가 실시한 목사·장로에 대한 신임 투표에서 불신임당한 9인 장로들이 불신임결의 무효확인 소송과 신임 장로와 새로 선출된 장로로 조직된 당회의 결의에 의한 서북노회(합동측) 가입결의, 김승연 목사(제10대 담임목사) 청빙결의, 신임 장로 선출 결의 등, 모든 절차가 잘못되었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006. 4. 20. 판결(2004다37775)에서 ‘교단 변경의 경우 출석 교인 3분의 2가 아니라 재적 세례 교인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요한다’고 결정함에 따라 전주서문교회 당회에서 결정한 2003. 2. 9. 서북노회 가입과 김승연 담임목사 청빙, 장로 선출 절차 등이 무효가 되었다.

전주서문교회는 이 판결에 따라 2010. 12. 19(주일)에 청빙 공동의회를 열어 김승연 목사를 제11대 담임목사 재청빙하여, 오는 2011년 1월 11일(화) 오후 2시에 서북노회 주관으로 김승연 담임목사 위임식을 거행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김승연 목사는 전주서문교회 제10대와 제11대 담임목사가 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되었으며, 전주서문교회는 재판으로 인한 교회의 갈등과 혼란을 마무리하고 ‘하나님의 은혜로써 치유 받고, 예수님의 말씀으로 회복되어, 성령님의 권능 받아 전도하자’라는 표어로 활기찬 새해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