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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젊은 목회자, "참 공동체 경험하는 목회" 지향해야2009-03-04 12:58
작성자 Level 8

젊은 목회자, 깊이목회 예방목회 보호목회로 눈 돌려라 "전인적, 통합적, 지속적 훈련"의한 경험 목회 필요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이하 교갱협, 대표회장 김경원)는 지난 19일 서대문교회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젊은 목회자 미래 사역 준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젊은 목회자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한국 교회의 미래를 짊어진 젊은 목회자들에게 목회에 대한 바른 철학과 사역의 실제에 대한 안목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자 열렸다.
김재철 목사(장성교회, 교갱협 청년연구위원장)가 사회를 맡고 패널로 4명의 발제자가 참여했다.
우선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 교갱협 부서기)가 '목회자 영성! 어떻게 훈련하고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제했다. 장 목사는 "목회자의 영성은 예수님처럼 되는 것으로 길(방향과 위치를 보여줌), 진리(근거와 이유를 설명함), 생명(존재와 목적을 경험함)의 세 가지 영성으로 아버지께 나아가고 사람들을 이끌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양육체계! 어떻게 훈련하고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제한 김준수 목사(성덕중앙교회, 교갱협 목회연구위원장)는 "미래의 양육체계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목회자의 지속적인 배움과 성장이 가장 중요한 준비이며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전인적, 통합적, 지속적인 훈련으로 참 공동체를 경험하는 목회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람을 품고 시대를 통찰하는 목회자'를 주제로 발제한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교갱협 영성연구위원장)는 "넓이목회에서 깊이 목회로, 치료 목회에서 예방 목회로, 보호 목회에서 훈련 목회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오 목사는 이를 통해 시대와 상황을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인격과 사역의 기초를 든든히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역의 현장에서 동료 목회자와 교우들과의 관계에서 감동을 창출하는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혔다.
'설교자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발제한 송태근 목사(강남교회, 교갱협 상임총무)는 "목회자는 말씀을 맡은 자로서 성경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확신이 없으면 절대 설교자가 될 수 없다"면서 "자기 논리를 증빙하려는 성경을 자료화하지 말고, 설교자와 신학자를 따로 생각하지 말며 미국제 복음주의를 본받지 말고 하나님의 필요에서 시작해야 좋은 설교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