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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09 서울기독교영화제, 17일 개막2009-09-24 09:37
작성자 Level 8

'꿈'과 '희망' 담은 전세계 영화 50여 편 상영

2009 서울기독교영화제(SCFF 2009)가 지난 17일 서울 종로3가 서울극장에서 개막식과 함께 스크린 공개를 시작했다.
크리스천댄스팀 'PK'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단 개막식 행사는 레드카펫 행사로 축제 분위기를 자아냈다. 홍보대사 김유미 씨를 비롯 과거 홍보대사로 활동했던 배우 김유리, 김예분 등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개막식은 이지희 아나운서의 사회로   김지철 목사(소망교회), 조건회 목사(예능교회), 박종화목사(경동교회), 임성빈 교수(문화선교연구원 원장), 강진구 교수(한동대), 고은아 권사 등 영화제 관계자 및 여러 내빈이 참석했다.
5일간 진행된 이 영화제는 '달리다, 꿈'을 주제로 출품작마다 '희망'의 내용을 담은 전 세계 50여편의 영화를 상영했다. 영화제의 시작을 알린 개막작 '파이어 프루푸-사랑의 도전'은 지난해 미국에서 상영돼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아내와의 관계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한 소방관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 지난해 미국에서 최고의 기독교영화로 선정됐던 작품이다.
이 영화는 50만달러의 저예산으로 제작돼 미국 네에서 3300만 달러의 흥행수입과 2800만 달러의 DVD 판매수입을 올려 흥행 대박을 터트렸다. 이 작품을 영화로 제작한 감독 알렉스 켄드릭은 미국 셔우드 침례교회 목사이기도 하다.
조직위원회는  올해 샌안토니오 기독교영화제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존 무어 감독의 ‘위도우즈 마이트’, 38년 동안 십자가를 지고 전 세계를 순례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크로스’, , 내전 가운데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르완다 사람들의 삶을 그린 ‘우리가 용서한 것 같이’ 등 4편을 ‘크리스천이라면 꼭 봐야 할 영화’로 선정·발표해 관객들의 시선 몰이를 했다.
영화제는 이 밖에도 SCFF 초이스 △SCFF 특별전 △SCFF 단편경선 △SCFF 애니메이션 △선교 스페셜 섹션으로 분류해 다양한 영화를 선보였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서울기독교영화제는 김동호 높은뜻연합교회 목사, 서정오 동숭교회 목사, 임성빈 문화선교연구원 원장 등이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고 배혜화 전주대 영화영상학과 교수가 집행위원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