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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결혼축하, 쌀에 사랑을 담아 전해요"2010-01-12 12:38
작성자 Level 8

사랑나눔쌀집 정문식 대표

"화환 대신 쌀로 받으면, 축하도 하고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습니다."
축하할 일에 한 번 쓰고 버려지는 꽃 대신 이웃돕기 쌀로 대신하자는 운동을 펼치며 '사랑나눔쌀집'을 차린 정문식 대표.
무일푼에서 성공한 기업가로 세간에 이름을 날리기도 했던 그는 지금은 힘들어진 사업체를 다시 살려내는 일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나눔쌀 운동’을 펼치고 있다.
쌀나눔 운동에 참여하는 방법과 전달방식은 이렇다.
결혼식이나 취임식 등의 행사가 있을 때 주최측은 사랑나눔쌀집(이하 쌀집)에 전화를 하고 초청장에 '화환 대신 쌀을 받아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내용과 함께 쌀집 연락처(1588-1473)를 명기한다.
그러면 쌀집은 행사장에 쌀가마니에 보낸 이들의 이름이 적힌 리본장식을 하고 주최 측이 지정한 구호단체로 쌀을 전달한다. 10만원을 기부하면 30kg의 쌀이 전해진다. 이후 주최 측에겐 기부금 영수증과 감사장이 전달되는 형식이다.
정문식 대표는 이 일을 3개월 전 시작했다. 지난 2달 동안 10톤의 쌀이 모여 다일공동체(대표 최일도 목사)등 구호단체에 전달됐다.
정 대표는 "아직은 홍보가 덜돼 정 대표의 지인들 특히, 사회지도층들이 주로 참여했지만, 내년부터는 웨딩홀과 장례식장 등과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어서 참여가 늘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정문식 대표가 쌀 나눔 운동에 앞장선 데는 도시락도 못 가져갈 정도로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겪은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다른 누군가가 겪고 있을지도 모를 배고픔이 더는 확산되지 말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그는 맨손으로 지하 5평짜리 창고에서 시작해 10년 만에 종업원 1,200명의 탄탄한 중소기업 '이레전자'로 성장시킨 성공스토리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하지만, 2년 전 사업에 어려움이 닥쳐 모든 것이 무너졌지만, 오뚝이처럼 툭툭 털고 일어난 그는 현재 15명의 직원과 함께 재기를 준비하고 있다.
정문식 대표는 "그동안 비즈니스를 통해 맺게 된 사회지도층과의 인연이 사랑나눔쌀 운동을 펼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사업체의 재기와 사랑나눔쌀운동의 병행을 통해 의미 있는 일을 하길 소망한다"는 뜻을 비쳤다.
정 대표는 "아직은 홍보가 덜돼 정 대표의 지인들 특히, 사회지도층들이 주로 참여했지만, 내년부터는 웨딩홀과 장례식장 등과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어서 참여가 늘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정문식 대표가 쌀 나눔 운동에 앞장선데는 도시락도 못가져갈 정도로 가난했던 어린시절을 겪은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다른 누군가가 겪고있을지도 모를 배고픔이 더이상 확산되지 말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그는 맨손으로 지하 5평짜리 창고에서 시작해 10년만에 종업원 1,200명의 탄탄한 중소기업 '이레전자'로 성장시킨 성공스토리의 주인공이기도하다. 하지만, 2년 전 사업에 어려움이 닥쳐 모든 것이 무너졌지만 오뚝이처럼 툭툭 털고 일어난 그는 현재 15명의 직원과 함께 재기를 준비하고 있다.
정문식 대표는 "그동안 비즈니스를 통해 맺게된 사회지도층과의 인연이 사랑나눔쌀 운동을 펼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사업체의 재기와 사랑나눔쌀운동의 병행을 통해 의미있는 일을 하길 소망한다"는 뜻을 비쳤다.

김진영 기자(nspirit@hanafos.com)